푸른글-홍범초 교수의 범증산교사 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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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나무 작성일13-12-12 18:04 조회6,104회 댓글0건본문
나는 항상 分散되어 있는 宗團을 이렇게 비유하여 왔다. 다른 宗敎는 敎祖가 돌아가신 뒤에 單一宗團을 形成하였으나 甑山敎는 各個分散하였다. 다른 宗敎는 사람이 낸 宗敎이므로 마땅히 單-體制의 가능성을 敎祖時代에 여러 차례 시험하였을 것이므로 一絲不亂하게 계승하여 갈 수가 있었을 것이지만 甑山敎는 人間이 아닌 하느님이 내려오셨다가 가셨기 때문에 다른 宗敎의 敎祖時代와 같은 시험과정이 없었던 것이다. 그 때문에 人間에 의하여 地上에 뿌리박기 위한 試驗時代가 반드시 있어야 하고 그 시험시대에 저마다 天主의 뜻을 연구하고 새롭게 해석하고 자기 나름대로 주장하는 그야말로 百家爭嗚의 群雄割據時代가 있어야 할 것이었다.
어떤 사람들은 亂法時代를 疑感의 눈으로 바라보고 뭣 하러 天主께서 亂法時代를 예측하여 놓았을까 하고 아쉬워하고 30個 40個 宗團으로 나뉘어져서 어떤 宗團은 불과 몇 명으로 看板을 내걸고 宗團을 내세우는가 하면 어떤 종교는 그 少數의 敎徒마저 또 四分五製로 나뉘는 등 차마 눈을 뜨고 볼 수 없는 지경으로까지 치달아가는 둥 오늘날 類似宗敎로 轉落하고 만 것이 바로 여기에 있다고 慨嘆하는 이들이 많으나 이것은 甑山敎의 體系를 좁게 보기 때문에 일어나는 불만이라고 생각 한다.큰 눈으로 본다면, 적어도 70年이나 80年, 또는 百年 동안의 分製時代가있고서 大統合의 眞法時代가 오는 것이 順理이며 또 眞法도 어느 날 갑자기 붉은 옷을 입은 鄭道令이 天上에서 五色 구름을 타고 내려와서 베푸는 것이 아니라 亂法이 한고비를 넘기는 時限 곧 天主의 天地公事가 시작되던 開敎時代부터 90年이 되는 때에 비로소 어렴풋이 짐작하게 되는 그러한 隱密한 方法으로 表出된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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甑山敎에 관계하는 분들이 나를 만날 때마다 말하는 것은 甑山敎의 統合이었으나 그 방법은 대체로 「大頭日의 出現」에 기대는 것이었다. 어느 날 갑자기, 그것도 「鄭藍鎬이나 「格庵遺錄」에서 말하는 仁川과 富平사이의 어떤 姓을 가진 人物이 大頭日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하는 것이다.때가 가까웠다는 것은 感知하면서도 晏穩히 앉아서 大頭日이 仁富之間에서 나오기만 기다리니 정말 때를 아는 사람들의 태도인가 의심스럽다.이것이 이른바 時止則止 時行則行 곧 易의 艮卦에서 말하는 멎을 때가 되면 머물고 갈 때가 되면 간다는 君子의 道를 아는 사람들의 태도라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인지 매우 의심스럽다.
亂法도 사람이 만들었으면 眞法도 사람이 세워가야 할 것이다. 眞法을 이루고자 하는 誠意와 正心이 없는데 하느님이 어찌 길을 열어주시고 길을 열지 않았는데 하느님이 어찌 樂園을 약속하시겠는가? 이제 天主의 가르침대로 온 世界宗敎의 眞髓를 뽑아서 새 시대의 宗敎를 만들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면 무엇인가 움직임이 일어나야 할 것이겠다. 때가 되었다는 것은 무슨 말인가 그것은 日本에서 日本人의 出資로 大巡典經을 번역·출판하게 된 것이 그 하나요, 天主의 封書였던 修養書 「正心要訣」이 1916年에 다른 곳에 가있다가 70年 만에 돌아온 것이 그 둘이요 半世紀 동안이나 主人과 때를 기다리던 鶴巖 李重盛先生의 「大開關經」이 戊辰年인 今年에야 번역 출판될 예정인 것이 그 셋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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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님의 댓글
양심 13-08-29 09:45 댓글상단푸른글님 의미있게 읽었습니다..난법도 사람이 만들고
진법도 사람이 세워나가야 한다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풍류주님의 댓글
풍류주 13-08-29 10:44 댓글상단이런 내용이 발문에 있었군요.(발문쓰신분 원 조)
甑山敎에 관계하는 분들이 나를 만날 때마다 말하는 것은 甑山敎의 統合이었으나 그 방법은 대체로 「大頭日의 出現」에 기대는 것이었다. 어느 날 갑자기, 그것도 「鄭藍鎬이나 「格庵遺錄」에서 말하는 仁川과 富平사이의 어떤 姓을 가진 人物이 大頭日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하는 것이다.때가 가까웠다는 것은 感知하면서도 晏穩히 앉아서 大頭日이 仁富之間에서 나오기만 기다리니 정말 때를 아는 사람들의 태도인가 의심스럽다.
범증산교사는 증산상제님 신앙 대략 100년사를 꿰뚫어 최초에 교단이 어떻게 시작되어 마지막으로 어떤 교단까지 나왔는지(홍교수님 살아생전 기준)를 알게하는 정말로 위대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범초 홍성렬이라는 인물을 상제님께서 준비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삼가 교수님의 명복을 빕니다. 님이 가신 발자국을 따라 우리도 갈수있다니 정말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아라사군사님의 댓글
아라사군사 13-08-30 12:40 댓글상단구도의 길은 대두목 찾기가 아닙니다. 난법단체 전체가 도 닦는 거보다 대두목찾기에 집착하게 합니다. 특정성씨, XX생, 이런 거에 도취되어 세월 날리고 가산 탕진하게 하죠. 수많은 난법단체마다 자칭 대두목, 자칭 황극, 자칭 용봉, 자칭 천자, 자칭 상제, 자칭 진표율사, 자칭 단주, 자칭 이마두 다 있습니다.
"내가 뭐다!" 다 왕후장상 꿈꾸는 난법근성입니다. 결국은 다 뿌리뽑힙니다.
솔가리님의 댓글
솔가리 13-08-30 23:00 댓글상단to 아라사군사 ↑ 도판안에 착각속에 사시는 분들이 너무도 많은듯합니다..욕심의 마장에 걸려 난법으로 흐르게되나봅니다...여리박빙 한마음 잘가져가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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