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은 기운 덩어리 입니다

우리 몸을 기체후라 합니다. 기력과 체후를 뜻하는 말입니다

줄여서 기체라 합니다.

기운기 몸체 덩어리체

본 뜻은 잊혀지고 

지금은 인사말로만 쓰입니다.

지금은 인삿말로도 거의 안 쓰다 시피 하지요.

 

우리 몸은 60조 내지 150조개의 세포로 되어 있습니다.

피부도 근육도 뼈도 뇌도 ----

하다못해 모근세포 조혈모세포까지----

세포 하나 하나도 생명활동을 영위하므로 기운을 머금고 있습니다.

또한 세포와 세포 사이에 흐르는 물질이 있는데 에테르체다 라고

과학이 밝혔습니다

바로 기가 흐르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몸은 기운 덩어리 입니다.

 

우리 몸 안에 맑고 깨끗한 좋은 기운을

 정기(精氣)라 합니다.

정기가 부족하면 몸을 병들게 만드는 삿된 기운인 사기(邪氣)가 외부에서

몸 안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밖에서 들어오므로 동의학에서 외사(外邪)라 합니다.

사기는 처음에 피부에 스며 들어 있다가

시간을 두고 방치 하면 근육 속으로 스며 듭니다.

더 오래 방치하면 장부 깊숙히, 그리고 뼈 속까지 스며듭니다.

그리되면 고질병, 골병(骨病)입니다.

동의보감에도 골병은 어떤 약이나 수단으로도 낫기 어렵다 라고

기술되어 있습니다.

 

기운 氣, 기는 우리 몸안에서 피를 잘 흐르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정기가 부족 해서 스며든 사기는 기 막히게 합니다.

기가 막히면 피가 흐르지 못 하게 되므로

세포 하나하나가 제 구실을 못 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복부에 정기가 부족해서 사기가 범접하면 기가 막히게 되어

 피가 흐르지 못 하게 되므로 배가 차디 차게 됩니다.

사기는 화사만 뜨겁고

풍사,한사,습사는 다 성질이 찹니다.

또한 기가 막히면 피가 돌지 않으므로

차디 차게 됩니다.

방치하여 시간이 지나면 더 깊이 스며들어 장 세포들이 기가 막혀

제 구실을 못하게 됩니다.

아무리 많이 좋은 음식, 보약을 먹어봐도 소화 흡수 되지 않으므로

약발이 받지 않습니다.

그대로 흘러 나갈 뿐 입니다.

기가 막혀 시간이 경과하면 장염입니다. 오래되면 만성 대장 증후군이 됩니다.

그 사기가 신장까지 퍼지면 신장염, 간에 퍼지면 간염

이렇게 병이 됩니다.

장에 사기가 스며들면 장세포 하나하나가 제 기능 발휘를 못하고

축처져 있게 됩니다.

기 막혀 오래되면 세포가 돌연변이를 일으켜

암이 됩니다.

전체적으로 기가 막혀있으면 암이 전이 됩니다.

 

사기가 기 막히게 하고

기가 막히면 병이 됩니다.

 

항상 정기가 충만하면

사기가 들어오지 못하고

기혈순환이 잘 되므로 건강하게 제 수명을 다 합니다.

 

선학은 이치를 궁구하는 학문이라

선학이치가 있습니다.

선학이치1에 심기 혈정 이치가 있습니다. 

 

마음이 있는 곳에 기가 있고

기가 있는 곳에 혈이 있고

혈이 있는 곳에 정이 있다는 이치 입니다.

단전에 마음을 두면 기가 모이고

기가 모이면 피가 잘  돌고

피가 잘 돌게 되면 건강한 몸이 되는 이치 입니다.

이치는 법이고 원리고 진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