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불성이 구천에 호소하다(神佛呼訴)-삼계회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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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다스칼 (14.♡.50.49) 작성일14-03-02 17:47 조회7,070회 댓글1건본문
삼게회통지 1편 천상기 중에
4. 신선불성이 구천에 호소하다(神佛呼訴)
현단천(玄丹天)의 서경주(西庚主 세칭 예수)가 밀파(密派)한 이마두(利瑪竇)가 동양에 건너와 명나라(明國) 북경(北京)에 자리하고 앉아 서교(西敎)를 전파하고자 하여 천주실의(天主實義)를 적어 내며 서양의 문명기술(文明璣術)을 전하다가 그가 죽어서 서경주(西庚主) 앞으로가 하계 중생의 참상(慘狀)을 낱낱이 들어 가로대 저 홀로는 만고이래(萬古以來)로 쌓여온 고질적 폐습(弊習)을 고치기가 불가불능(不可不能)하오니 하계의 지하신(地下神)을 불러올려 천상의 묘연지술법(妙然之術法)을 가르쳐 보내 그들의 지경은 그들이 가르치도록 하시면 그 지역 중생들이 지방신 따라 절로 되지 않으니까 하니 서경주가 옳다 하여 그리하라 승락하더라
이로써 이마두(利瑪竇)는 하계(下界) 모든 지방신(地方神)을 차례로 천상에 불러올려 천상정교불가사의 묘음지법을 가르쳐 보내니 이로부터 지하신(地下神)이 천상에 다녀와 각각 저들의 지경을 맡아서 묘음신(妙音神)을 읽어대므로 사람의 수의지관(隨意止觀)이 열리면서 정교(情交)한 학술이 시대의 문명이기(文明利器)를 짛어내니 이로써 천상 문명이 하계에 전하니라
그러나 편리함이 넘쳐서 사람의 이기심이 점장(漸長)하여 한없는 교만(驕慢)으로 극달(極達)한 잔폭(殘暴)은 강기(强器)를 추켜들고 천지를 뒤흔들며 자연(自然)을 파괴(破壞)하여 우주(宇宙)의 질서(秩序)가 무너져 가며 그 넘치는 교만은 신성에 도전하오니 모든 죄악(罪惡)을 꺼릴것 없이 범행하여 신명의 권위가 떨어지고 삼꼐가 혼란하여 천지도수를 거슬리는지라
이에 서경주가 깜짝놀래 이마두(利瑪竇)를 책망(責望)하니 이마두(利瑪竇)가 다급(多級)하여 사천(四天)을 둘며 신성불성(神聖佛聖) 찾아 공례(恭禮)하고 수습책(收拾策)을 문의하니 모두들 할결같이 말하되 태을천(太乙天)에 계시는 용화대도천주법사(龍華大道天主法師)가 아니시고는 그 일을 감당치 못하다 하거늘 이마두가 더욱 놀라 신선불성보살께 청하니 이때에 랑병수주가 대책하여 가로대 천지도사가 이미 서신주세지권에 근입(近入)거늘 경망(輕妄)되게 하계에 천상묘연(天上妙然)을 누설(漏泄)하여 신계에 혼란을 일으킴은 무슨 까닭이뇨 하시니 이마두가 공수제읍하며 묵묵부답(黙黙不答)하니라
이로써 모든 신선불성들이 이마두를 앞세우고 태을천(太乙天)의 용화전(龍華殿) 앞에 나가 하소연하니 용화대도천주법사(龍華大道天主法師)께서 신의중안을 열으시고 하책하여 가라사대 당연히 서경주를 문책하겠으나 하계 창생의 일체고통을 잠시라도 덜어주려한 그뜻을 가상하다 아니할 수 없어 문책을 말미하고 이제 심방폐를 서경주문에 걸라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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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경낀늑대님의 댓글
안경낀늑대 아이피 180.♡.77.124 작성일
다스칼님의 글을 읽다보니 태을천에 대한 내용이 많이 나오는 것을 보는데요.
한번 생각해 보겠습니다. 누구나 진리해석의 눈을 가지고 있다 생각되어집니다.
하지만 상제님의 대도진리는 한사람에 의해 평가되어서는 아니된다 생각되어 집니다.
이곳 참신앙에서 밝히고 있는 상제님의 진리는 각 교파 선배 신앙인님들의 삶과 상제님의 진리 정립이라 알고 있습니다.
그리하게 되면 모든 것은 자리 잡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