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도삼(裵道三)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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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三人一夕 (14.♡.49.58) 작성일14-02-16 20:55 조회7,757회 댓글6건본문
《용화전경》에 보면,
하루는 공사를 보실새 세인(世人)이 계룡산은 정씨의 도읍지라 하며 배씨가 개국공신이 된다고 운운하거늘 이조의 개국공신인 배씨가 또 개국공신이 된다함은 부당하다 하시고 이도삼{李道三}을 배도삼{裵道三}으로 개성하여 주시니라. 이때에 정씨의 운을 걷으시고 정씨의 운은 없애리라 하신바 삼도는 그 후 배도삼으로 통용된지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에 보면,
하루는 공사를 보실세, 종도들에게 가라사대 "세상에서 이르기를 충청도 계룡산이 정씨의 도읍지라 하며, 그 때에 배(裵)씨가 개국공신이 된다고 하니, 세상에서 이르는 대로 될진대 어찌 부당하지 아니하랴. 이조의 개국공신이 배씨거늘 정씨세상에서 또 개국공신이 된다함은, 배(裵)로써 배(倍)하려 하는 바라. 세상을 불균하게 함이니 이를 바루워야 되리라." 하시며 이도삼(李道三)을 불러 앞에 앉히시더니, 도삼에게 가라사대 "너는 배도삼이라 부르면 대답하겠느냐" 하시며 응답을 받으신후, 이도삼에게 "배도삼이!" 하시니 도삼이 "예!"하고 대답하거늘, 가라사대 "이로써 충청도 계룡산 정씨의 운을 걷어 버리니라." 하시더라.
1.배도삼(裵道三) 도수가 특정 경전에 실릴 수 없었던 까닭은?
용화전경과 천지개벽경에는 이도삼을 배도삼으로 개명(改名)하는 천지공사의 내용은 사실 초기 경전이나 모 교단의 경전에도 볼 수 없는 것 들입니다.
경전을 쓴 저자들은 상제님 말씀을 성편(成篇)하면서 마음속에는 자신이 천지공사의 주인공인 어떤 도수(度數)를 받은 분이고, 혹 “대두목(大頭目)”이라고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을 것입니다.
그러한 마음이 없었다면, 상제님의 말씀을 채록(採錄)하여 경전으로 만들어 적극적으로 출판할 의지가 들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것은 모든 경전 편찬자에 내재되어 있는 어찌 할 수 없는 숙명(宿命)의 끈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초기 경전의 편찬자도 자신의 성씨(姓氏)가 아닌 다른 성씨(姓氏)인 배(裵)씨가 천지공사의 주인공(主人公)이 된다는 말씀을 들었을 때는 그것을 쉽게 경전에 담을 수 없었으며, 또한 모 종단도 역시 자신의 성씨(姓氏)가 후천의 대두목(大頭目) 왕가(王家)를 끌어가리라는 믿음이 있었기에 자신이 심혈(心血)을 기울인 경전(耕田)에 실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위의 용화전경 천지개벽경의 道三의 뜻은 상제님의 道가 3변하여 3차에 걸쳐서 펼쳐진다는 뜻임을 상제님을 신앙하는 단체의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알고 있습니다.
공사에서 “계룡산 정씨”는 계룡산 근교에 있는 모 종단을 상징합니다.
그러므로 3변 도수의 시작은 또한 계룡산 근교의 교단과 큰 연관되어 있음을 짐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2.정씨 왕국의 해원도수
상제님의 말씀 “정씨의 운을 걷으시고 정씨의 운은 없애리라”라는 말씀을 보면,
민중들은 조선이라는 나라 다음에 정씨왕국(鄭氏王國)이 나올 것을 고대하고 있었는데 王國이란 것은 후천은 상놈의 주인이 되는 세상인데 왕국의 상징은 봉건체제의 연장(延長)이게에 후천 “상놈의 세상”을 구현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없는 것입니다.
정씨왕국(鄭氏王國)은 오랫동안 조선 민중사회의 마음속에 자리 잡았는데 그것은 조선왕조의 모순적인 정치 사회 봉건 체제를 무너뜨리고 새로운 질서를 안겨주어 민중들에게 희망을 가져다 줄 것이라는 막연한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민중 속에 자리 잡은 “미륵신앙”과 일맥상통한 면이 없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미륵이 강증산이란 분으로 오셨는데, “왕조‘라는 것은 또 다른 봉건체제로서 이것은 조선 민중이 몇 백 년을 갈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것이 조선 민중이 아니라 전 세계 3000나라 민중이 함께하는 대동세계(大同世界)의 이상의 대안이 되기는 너무나 부족한 것입니다.
상제님은 그래서 민중 들 속에 오랫동안 내려온 정씨의 기운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으므로 정씨를 해원하는 도수로 쓰셨던 것입니다.
그것은 계룡산 근교의 모 교단이 그러한 해원도수의 중심에 있었던 것입니다.
그 보다 먼저 상제님은 먼저 정씨(鄭氏) 집안의 부인에게 장가를 들어 정씨(鄭氏)의 기운을 일부 해원하였고, 또 이도삼(李道三)을 배도삼(裵道三)으로 이름을 바꾸었듯이 “정씨의 성(姓)을 바꾸어 安씨로 대신하여 정씨(鄭氏) 왕국의 기운을 누그러뜨리고 그 단체가 교운(敎運) 판에서 해원하도록 천지공사(天地公事)로 질정하셨던 것입니다.
3.정씨왕국을 무너트리는 배도삼(裵道三) 도수
“정씨의 운을 걷으시고 정씨의 운은 없애리라”라는 말씀은 바로 이도삼 즉 배도삼이 계룡산 근교의 교단을 쳐부서 없애고 개국공신이 된다는 것으로 그것은 그 배도삼 도수의 사명인 것입니다.
그런데 배도삼이란 글자에서 “배도”는 “背道”라는 뜻이 있습니다.
즉 “背道”라는 것은 “도를 등진다” “도를 떠난다”는 뜻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도를 떠나게 된 것은 그 도의 스승이 가짜 스승이며 가짜 도(道)이었음을 깨달았기에 어찌할 수 없이 떠나게 되는 것입니다.
도삼(道三)은 마지막 난법의 종착점인“계룡산 근교의 교단”을 떠남으로서 시작되는 것으로서 그러한 분들이 “판 밖의 사람”이 되어 개심(改心)하였던 분들의 실체였던 것입니다.
[개명장 나는 날엔 일체 개심(開心)하느니라]
상제의 다른 말씀을 보면,
#“내 일은 판밖에서 성도(成道)하느니라.”
#“내 일은 판밖에서 이루어져 들어오는 일인즉 그리 알라.”
#“나의 도수는 밖에서 안으로 욱여드는 도수이니
#“상씨름꾼 들어오라.’ 벽력같이 고래장 치니 어느 누가 당적할까?
상제님의 일이 “판밖에서 성도한다”는 것은 단순이 판 밖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들어온다”거나 “밖에서 안으로 욱여든다”라는 말씀을 유추해보면 판 박에서 판 안으로 들어 오게 되고 또 판 박에서 판 안을 접수하려 들어오게 되는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판 안이란 것은 안은 한자로 보면“安”이 되는 것으로서도 “安” 결코 판 밖의 성씨는 될 수 없는 것이고 또 계룡산 근교의 특정성씨의 교단과 관계가 있는 것입니다.
또 “상씨름 꾼 들어오라” 말씀을 보면 상씨름꾼은 안이 아니라 밖에 있는 사람임을 알 수 있으며 “벽격같이 고래장 치니 어는 누가 당적할까.”
이 말씀은 상씨름꾼이 판 밖에서 안으로 들어와 있는 다른 씨름꾼을 거꾸러뜨리는 말씀인 것입니다.
정리하자면, 배도삼 도수는 판 박의 사람이 계룡산 왕국의 기운을 받은 교단을 인사적(人事的)으로 “접수하려 들어감으로 계룡산 1000년 정씨 왕국의 해원도수는 막을 내리게 되고 道三 즉 3변이 시작 하게 되는 개국(開國) 도수인 것입니다.
그럼 이 개국도수(開國度數)의 상을 천지에서 보여주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언제 였을까요?
다음 아래 상제님의 말씀을 보겠습니다.
하루는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강아지가 크면 개가 되고, 개가 되면 개국을 끓이고, 개국을 하면 개벽이 되느니라.” 하시니라.
위의 말씀에서 강아지가 커서 개국이 된 때가 있었으니 그것은 모 교단의 교주가 종통의 근거로 내세운 것이 “개 띠”라는 것 이었는데 그 분이 죽은 2012년 봄이 그 시초였던 것입니다.
4.배도삼이 대두목인가?
그런데이 배도삼이 대두목이 되는 것일까요?
확실히 대두목이 아닌 이유는 상제님 말씀 중에“개국공신”이라고 하셨기에 왕이 아니라 백관 중 하나인 신하에 불과함을 적어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도삼 즉 배도삼의 다른 공사를 보겠습니다.
《증산천지공사기》
천사께서 그곳에 머무사 공사를 행하실 새 김형렬을 불러 명하사대 금강산 일만이천봉의 겁기를 제거하리니 네가 김광찬 신원일로 더불어 백지를 일방촌식 오려 시자를 써서 사벽에 부치되 한 사람이 하로 사백자식 열흘에 쓰라. 그리고 그 동안 조석으로 청수 일분씩 질어 이십사기로 나누어 놓고 밤에 칠성경 삼칠편을 염송하라. 형렬이 명을 쫓아 행할 새 신원일이 질겨 아니함으로 천사께 고한대 천사께서 정읍 이도삼을 불러다가 행하라 하심에, 형렬이 도삼을 데려다가 십일간 명하신 대로 시행한 후 김갑칠을 보내어 일의 마침을 천사께 고한대 천사께서 양 일수를 사 주시면서 나의 돌아가기를 가다리라 명하시더라.
위의 공사 내용은 금강산 일만 이천봉 겁살을 베께 내고 1만 2천봉 도통군자를 내는 도수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서 주의 깊게 살펴볼 것은 신원일(申元一) 성도님은 상제님이 백지를 400백자 씩 서서 정확히 붙이라는 말씀에 싫은 기색을 표합니다.
“신원일”에서 “원일元一”은 “으뜸이 되는 한 사람”을 뜻하기도 합니다.
이것은 한 사람의 지도자를 말하는 것으로 “대두목 의식”을 가진 분을 상징한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상제님은 한 두 사람을 후천의 주인공으로 삼지 않으시고 1만2000여명을 주인공으로 내세우셨으므로 “대두목 의식”을 가진 분으로서는 이것은 당연지사 은연히 싫어 할 수밖에 없는 것은 신도(神道) 차원에서 동기감응(同氣感應) 되어서 그 象을 보여준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대신 행하게 되신 분이 이도삼(李道三)입니다.
이와 같이 상제님 천지공사는 사소하게 보이는 것일지라도 실상은 도수에 박혀서 인사로 실현됨을 알 수 있습니다.
5.배도삼 도수의 주인공은 다수인 일꾼들
일꾼이 콩밭(太田)에서 낮잠을 자며 때를 넘보고 있느니라.
1변과 2변은 굵직한 한 두 사람 중심으로 뭉쳐서 상제님 수부님 중심의 신앙이 아니라 그 교단의 창교주들을 “상제님 수부님”의 반열에 올려놓아 숭배하게 되는 난법 해원 도수였습니다.
이제 참도가 펼쳐지는 3변이란 어떤 뛰어난 특정 인물이 진주이고 대두목이 아니라 보통 사람으로서 “남의 못난 사람”, “상놈”들이 천지의 주인공들이 되어서 3변의 역사를 끌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3변은 다수의 진주인 도통군자들이 나와 참 동학인 상놈의 세상을 여는 해원도수를 실현해 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기 참신앙에 들어온 모든 성도님들은 개심(改心)하기만 하면 모두 바로 3변의 주인공인 진주(眞主)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제 콩밭에서 잠자는 일꾼들이여 낮잠에서 깨어나 모두 배도삼(裵道三)이 되어 나아갑시다!
그림출처:http://tour.jp.go.kr/images/kr/culture/gallery/culture_02_02_06_img5.jpg
댓글목록
몽테뉴님의 댓글
몽테뉴 아이피 59.♡.5.150 작성일ㅎㅎㅎ 어떤 교단 배씨 경계령? 배씨 대거 출교 또는 탈교하는 거 아닐까요? 이름난 간부 중에 배HK라고 있는뎅.ㅋㅋㅋ
몽테뉴님의 댓글
몽테뉴 아이피 59.♡.5.150 작성일좋은 발제글 감사합니다. 머지않아 어떤 교단에서 대거 탈교하는 일 벌어지겠군요.
옥단소님의 댓글
옥단소 아이피 119.♡.211.158 작성일
참신앙에 뛰어난 인재들이 많으십니다~
이도삼이 배도삼으로 불리어진 것은 처음 알았습니다.
그리고 안씨 교단은 아무리해도 판안이지 판밖이 될수 없다는 말씀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앞으로 좋은 글 많이 기대하겠습니다.
감나무님의 댓글
감나무 아이피 125.♡.193.57 작성일
좋은글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계룡산 천자왕국 뿌리 뽑는 공사를 왜 보았는지 알것같네요.
지금도 대전에서는 새로운 후천 천자를
만든다고 젊음을 희생하고,신도 고혈을 빠는 무리들이 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판안/ 판밖 -판安은 아니네요.......
죽지않아님의 댓글
죽지않아 아이피 61.♡.10.146 작성일
삼인일석님 좋은 깨달음의 글 감사합니다.
“강아지가 크면 개가 되고, 개가 되면 개국을 끓이고, 개국을 하면 개벽이 되느니라.” 말씀에서
강아지는 상제님의 미 성숙된 어린 자식들이라 생각해 봤습니다.
개가 된다는 상제님의 성숙된 일꾼들이라 생각해 봤습니다.
개국은 상제님의 도가 무르익은 일꾼들이 개벽을 준비하게 되는구나 생각해 봤습니다.
많은 가르침 부탁드립니다.
月丼님의 댓글
月丼 아이피 122.♡.205.164 작성일
종통을 주장하고 의통.도통을 쫒는사람들이 모인곳이 판안입니다
절대로 그곳에서는 의통.도통할수 없습니다
그곳에는 탐욕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의통.도통을 하기위해서 버려야할것 중에서 자신을 위하는 욕심입니다
도통.의통받아서 살아야한다는 것은 욕심이예요
의통이 도통의 포함하고 있지요 하지만 차이는 있어도 같은 말입니다
도에 통하면 의통이 생기는것과 같기 때문이예요
대나무처럼 속이 텅비어야만 상제님의 말씀을 알아들을수 있다는 말씀이 있어요
마음을 비워야해요
증산상제님을 찾았던 분들은 모두 복이 있는 분들입니다
하지만 옳바른 길을 찾아야만 큰 뜻을 이룰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