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대두목에 대해 생각 한번 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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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가지 (124.♡.171.203) 작성일14-01-16 20:51 조회7,121회 댓글4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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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자님의 댓글
구도자 아이피 124.♡.171.203 작성일대두목을 선천 봉건시대 천자나 황제로 생각하는데서 그리고 상제님과 동격으로 생각하는데서 모든 신앙의 병폐가 발생했다고 봅니다.←이 문장이 저와 생각이 같군요. 대두목을 그저 민주주의 임기제 대통령으로 생각하면 안되나요.
견마지로님의 댓글
견마지로 아이피 124.♡.171.203 작성일
두목은 단체의 장을 말하는 것이고, 대두목은 큰 단체의 장을 말하는 것이다. 이건 이해가지요.
그런데 증산상제님의 도 단체는 세속의 단체와 달리 천리나 신명계나 어떤 도세계이기에 사람들이 단순한 두목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지요. 상제님의 도 단체는 진리단체이기에 경제단체나 회사등과는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일거에요. 대두목을 특별한 능력을 갖는 진리의 스승으로 보느냐 아니면 세속적 안목의 덕이 깊은 분으로 보느냐에 따라 사람들의 관점차가 또 있을 것이고요, 그러나 중요한건 대두목이 특별한 도격이나 신권을 갖는 분은 아닐 거라는 생각을 저도 해요. 특히 상제님과 동격이라거나 , 상제님과 같이 뛰어난 분이라는 것은 생각하지 않습니다. 상제님 수부님의 천지공사를 인사로 이루는 지상의 수많은 일꾼중에서 한 사람이고요, 일꾼들이 모이다보니 대표성을 갖는 대표일꾼이 아닐까 해요. 종교단체의 대표이다 보니 그 사람은 누구보다 낮은 자세로 봉사를 많이해야하고 겸손해야 하고, 검소해야 하고, 남의 말을 많이 들어주어야 하고, 봉사활동에 앞장서야 하고, 임기내내 일도 많이 해야 할거라고 생각됩니다.
몽테뉴님의 댓글
몽테뉴 아이피 59.♡.5.150 작성일
상제님께서는 마음 속엔 사욕만 가득하면서 헛된 도통공부를 하는 자를 경계하시고 도통기운을 거둬버리셨습니다. 상제님 어천 후 제대로 도통하신 분은 상제님께서 "장차 천하 사람의 두목이 되리니 속히 도통하리라"고 하신 수부님 뿐입니다. 신명계 좀 봤다고 그게 참 도통이 아닙니다. 그 정도는 사주관상 무당이나 통성기도질하는 목사들도 합니다.
저는 상제님께서 내려주시는 도통줄은 그 일꾼의 닦은 바 뿐 아니라 마음 속을 들여다보고 내려주신다고 생각합니다. 마음 속에 사리사욕이 가득하면 천지 도통이 내려올 공간이 없습니다. 떡줄 사람 생각도 없는데 김칫국 마시는 짓이죠.
평범한 풀처럼, 호천금궐의 남새밭처럼, 욕심과 번뇌를 떨쳐낸 부처의 마음이 돼야 그곳이 도통줄이 내려올 것입니다. 오직 창생을 건질 생각부터 합시다.
남조선배의 혈식천추도덕군자 1호는 도사공 전명숙 장군이십니다. 오직 창생을 위한 마음 뿐였습니다.
죽지않아님의 댓글
죽지않아 아이피 175.♡.36.119 작성일불가지님의 말씀에 백번 찬성입니다. 대두목은 언제가될지 모르겠지만 민주주의적으로 선출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시간되시면 조직학에 대한 글 부탁드려도 될까요. 불가지님 감사합니다. 폰글이라 매끄럽지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