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末島 유배 도수와 김형렬 수석 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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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목지기 (124.♡.171.203) 작성일14-01-09 16:30 조회8,126회 댓글13건본문
말도末島 유배 도수와 김형렬 수석 종도
최근 참신앙 진리토론 방에 상제님 말도 유배도수에 대한 글이 올라왔습니다. 저는 다른 분들의 좋은 생각에 곁들일 내용이 있어 이를 참신앙 회원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우선 증산천사공사기의 해당 성구를 살펴봅니다.
* (정미년) 삼월초에 천사께서 광찬을 데리고 말점도末店島에 들어가실 새(광찬의 재종이 말점도에서 어업을 경영하는 연이 있음) 갑칠 형렬을 만경萬頃 남포南浦 로 부르사 일러 가라사대 내가 지금 섬으로 들어감은 천지공사로 하야 정배定配됨이니 너희들은 정성백의 집에 가서 성백과 함께 날마다 초혜草鞋 한 켤레와 지등紙燈 한 개씩 만들라. 그 신으로 천하 사람을 신게 하며 그 등으로 천하 사람의 어두운 길을 밝히리라. 형렬 갑칠이 봉명하고 성백의 집에 가서 성백과 함께 날마다 초혜와 지등을 만드니라. 삼월 회晦에 천사께서 말점도로부터 돌아 오사 그 초혜는 원평 시장에서 팔게 하시고 지등은 불사르시니라. 이때 김형렬이 천사를 모시고 고부 객망리로 가니 신원일이 마침 그곳에 와서 천사께 뵈오니라. (증산천사공사기 말씀)
대순전경 기록과 도전 기록은 증산천사공사기의 기록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특히 도전에서는 병오년 공사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만 저는 년도보다도 내용에 있어 증산천사공사기 기록이 앞뒤 정황을 제대로 말해주는 기록이라고 생각합니다.
왜 이 말도 공사가 중요한가요? 왜 우리가 이 공사를 보다 분명하게 알아야 하는가요? 거기에는 반드시 알아야할 중요한 내용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이 말도 공사에는 2변 난법교운이 끝나고, 3변 참법교운이 잉태되어 커나가는 시간도수가 있다고 봅니다. 즉 증산참신앙의 사명과 역할 그리고 미래 일되는 시간표가 담겨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그것을 말해보려 합니다. 물론 혈심자님이나 마태오님이 큰 틀에서 어떤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그분들 얘기를 바탕에 깔면서, 수용할 것은 수용하면서, 제가 생각하는 것을 전합니다.
상제님은 말도에 20일간 갔다가 돌아오셨습니다. 상제님이 말도로부터 돌아오신 날짜가 기록에 나옵니다. 삼월 회晦입니다. 회晦란 그믐이란 뜻입니다. 상제님은 삼월 그믐날 즉 30일 날에 돌아오셨습니다. 그렇다면 상제님이 말도로 들어가신 날짜는 삼월 11일이라는 계산이 나옵니다. 여기서 회晦라는 이 한 글자는 이 공사의 해석에서 아주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천지공사의 해석에는 언제[天], 어디서[地], 누가[人] 참석하여 그 공사가 이루어졌는가 하는 것을 면밀히 보아야 합니다. 상제님의 말도 유배도수는 20년간 상제님의 참 진리정신이 철저하게 유린당하고(상제님이 유배지에 갇히는 것으로 상징됨) 거짓 상제님의 대행자들이 나와서, 진리의 위대한 스승인척 하면서, 결국 상제님 자리마저 빼앗는 형국이 되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알다시피 ○○제, ○○제 와 같은 천지의 대 반역자들이 등장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공사에서, 상제님은 삼월 그믐날 돌아오시게 되는데, 그믐날이란 밤에 달빛이 전혀 없는 완전 깜깜한 날을 말합니다. 알다시피 달은 30일을 주기로 하여 초승달-상현달-보름달-하현달-그믐달로 반복합니다. 상제님이 말도로 들어가는 11일경은 달이 상현달에서 보름달 을 향해 갈 때입니다. 그러다가 말도에 계시는 20일간은 점차로 보름달이 찌그러들기 시작하여, 서서히 달빛이 사라지다가 결국 말도에서 나오시는 날은 완전히 달 자체가 밤하늘에서 보이지 않는 그런 때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연의 일치가 아니라고 봅니다. 상제님의 천지공사는 천지일월의 운행도수에 맞추어 특정한 장소적 배경을 깔면서 인간과 신명의 원과 한을 사건화하여 도수를 짜신 것이 아닙니까? 상제님이 20일 말도 유배도수를 마치시고 나오는 날이 그믐날이라는 것은, 진리의 대암흑기, 혼돈기를 의미합니다. 다시 말해 유배가 끝났다고 해서 금방 광명이 비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다시 달이 뜨려면 3일정도 시간이 걸려서 드디어 초승달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보름정도 지나야 완전한 보름달이 되는 것이지요.
상제님이 나오시는 날, 짚신은 원평 시장에서 팔게 하시고 종이 등은 불사르십니다. 이때 김형렬 수석종도가 상제님을 모시고 객망리 상제님의 집으로 가시게 됩니다. 그리고 누가 그곳에 오느냐면 뜻밖에도 신원일 종도가 와서 상제님을 뵙게 됩니다. 김형렬과 신원일 이 두 종도의 등장은 우연이 아니라고 봅니다. 천지공사 해석에서 시간과 장소도 중요하지만 공사에 수종들은 종도들도 아주 중요합니다. 김형렬 수석종도님은 참법의 싹이 올라오고 있음을 의미하고, 신원일 종도의 등장은 시한부 개벽설을 주장하는 난법자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상제님이 김광찬을 데리고 말도로 귀양가실 때, 김형렬과 김갑칠 두 종도를 부르십니다. 상제님은 두 종도에게 중요한 사명을 맡깁니다. “너희들은 정성백의 집에 가서 성백과 함께 날마다 초혜草鞋 한 켤레와 지등紙燈 한 개씩 만들라. 그 신으로 천하 사람을 신게 하며 그 등으로 천하 사람의 어두운 길을 밝히리라. 형렬 갑칠이 봉명하고 성백의 집에 가서 성백과 함께 날마다 초혜와 지등을 만드니라.” 제가 말씀 드리는 것은 김형렬과 김갑칠 두 분은 모 교단의 교주 부자父子를 상징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사실 교주 부자父子를 상징한다는 해석이야말로 그 교단에서 지금까지 줄기차게 주장해 왔던 것입니다. 저는 이제 다른 시각에서 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마태오님이 말씀하시는 것에도 충분히 일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단정하기에는 석연치 않는 점들도 있습니다. 저는 상제님 천지공사를 깊이 있게 잘 모르며 무엇보다도 상제님의 의도를 정확히 모릅니다. 다만 한번 상식선에서 생각해 봅니다. 상제님은 김형렬과 김갑칠에게 짚신과 종이등을 만들라고 하십니다. 난법 교단의 교주를 상징하는 분들이 천하사람들이 신을 새로운 신발과 천하사람의 어두운 길을 밝히는 종이등을 만들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따라서 우리는 모 교단의 주장과는 다른 각도에서 보아야 한다고 봅니다.
상제님이 말도에서 나오시는 날 만나시는 분이 김형렬 종도님이시고 객망리에서 만나는 종도가 신원일입니다. 김형렬과 신원일, 저는 오히려 여기에 중요한 메시지가 있다고 봅니다. 김형렬 종도는 참법의 시작이며, 신원일 종도는 아직도 남아있는 난법의 여진이라고 보여지는 것입니다. 이것은 모교단의 교주님이 돌아가시면서 20년 유배도수가 끝났지만, 김형렬 종도님으로 상징되는 참법이 시작하는 이면으로, 여전히 신원일 종도로 상징되는 난법은 잔재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기서 김형렬 성도님은 왜 참법의 시작을 상징하는가 하는 점입니다.
모 교단에서 줄기차게 주장해 온 것이 김형렬 수석성도는 임술생으로, 대두목의 상징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거기까지는 좋습니다. 공감합니다. 그런데 모 교단의 교주님이 임술생이므로 그분이 대두목이라는 것입니다. 과연 그럴까요? 김형렬 성도가 임술생이니까 그것과 육십갑자가 같은 모 교단 교주님이 대두목이신가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대두목은 대두목이지만 가짜 대두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그분은 돌아가셨기 때문입니다. 죽은 사람은 대두목이 될 수 없습니다. 대두목이란 살아서 개벽을 집행하는 지도자라고 생각합니다. 모 교단의 주장대로 김형렬 성도님이 대두목의 상징인 것은 맞다고 봅니다. 왜냐? 그것은 임술생이기 때문이 아니라 상제님이 김형렬 성도에게 붙이신 도수가 아주 남다르기 때문입니다. 대두목을 상징하는 성도가 임술생이라고 해서, 100년뒤 천지대업을 마무리하는 조직의 수장인 대두목이 임술생이라는 것은 맞지 않다고 봐요.
우선 김형렬 수석성도가 맡은 사명을 나열해 봅니다. 말씀 증언자 도수[말씀은 참법의 씨앗], 애기부처 조성도수(금강산 12000 참일꾼 도통군자 내는 도수), 좌불坐佛도수, 하도낙서 지인지감, 신선神仙도수, 금산사 지키는 도수(일종의 종통전수, 대두목을 상징), 상제님 천지공사장의 주인도수 등등입니다. 한마디로 이런 중차대한 사명을 맡으신 분입니다. 제가 볼 때는 3변 교운을 주재하는 문공신 성도와는 또 다른, 아주 중요한 사명을 맡으신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좌불坐佛도수와 애기부처 조성도수, 신선神仙도수가 그분의 아주 중요한 사명이 아닌가 합니다. 바로 이러한 사명은 문공신 성도의 문왕과 이윤도수, 정음정양 도수, 진주노름 독조사 도수, 숙구지 참일꾼 잠에서 깨어나는 도수와 더불어 3변 참법 교운에서 본격적으로 인사화 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상제님은 김형렬 성도에게 결코 난법판 우두머리를 상징하는 도수를 붙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난법판의 우두머리 도수는 20년간 귀양살이한 김광찬 성도와 그믐날 대암흑속에 나타난 신원일 성도가 아닐까 합니다.
* 형렬을 돌아보시며 “잘 믿는 자에게는 해인(海印)을 전하여 주리라.” 하시니라. 이어 말씀하시기를 “세상 사람들이 해인사에 해인이 있는 것으로 알고 또 정씨의 것이라 하나, 실물은 없고 기운만 있는 것을 내가 가지고 왔으니 일심자(一心者)에게 전하여 주리라.” 하시니라. (증산도 道典 7:30)--김형렬 성도에게 해인을 전수하셨음
* 또 구릿골 한공숙(韓公淑)의 집에 계실 때 형렬에게 말씀하시기를 “너는 좌불(坐佛)이 되어 처소를 잘 지키라. 나는 유불(遊佛)이 되리라.” 하시니라. (증산도 道典 2:111)
* 하루는 상제님께서 형렬에게 “애기부처를 조성하라.” 하시며 말씀하시기를 “너는 삭발하고 중이 되라. 불지양생(佛之養生)이니 불(佛)로써 깨치라.” 하시고 “너는 좌불(坐佛)이 되어 집을 지켜라. 나는 선불(仙佛)이 되어 왕래를 임의로 하리라.” 하시니라. (증산도 道典 5:186)
* 하루는 상제님께서 형렬과 격의없이 이야기를 나누시며 말씀하시기를 “나는 독불이다. 너하고 나하고는 참말로 맞수로구나. 너도 독신, 나도 독신. 독신이 독신을 만났는데 어찌 이렇게 더디 나갈까!” 하시거늘 형렬이 말하기를 “좁은 길을 넓게 내려면 집도 여러 집이 안 헐어지는가요.” 하니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그러니 우리가 타고나기를 그렇게 타고난 것이다.” 하시니라. (증산도 道典 6:104)
* 형렬에게 물으시기를 “너는 알면 금산사를 굳게 지키겠느냐?” 하시니 형렬이 “지키겠습니다.” 하거늘 또 물으시기를 “꼭 지키겠느냐?” 하시니 형렬이 대답하기를 “꼭 지켜야 할 것 같으면 죽어도 지키겠습니다.” 하니라.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너 아니라도 그렇다면 너뿐일까.” 하시거늘 형렬이 꿇어앉아 “꼭 지키겠습니다.” 하니 그 말은 들은 체도 아니하시고 “금산사(金山寺) 얻기가 그렇게 어려워.” 하시고 “나의 일은 불지형체(佛之形體) 선지조화(仙之造化) 유지범절(儒之凡節)이라야 옳게 가느니라.” 하시니라. (증산도 道典 10:39
* 상제님께서 다시 형렬에게 물으시기를 “네가 내 일을 대신 보겠느냐?” 하시니 형렬이 “재질이 둔하고 배운 바 없으니 어찌 능히 감당하겠습니까.” 하고 대답하거늘 상제님께서 꾸짖어 말씀하시기를 미유학양자이후 가자야未有學養子而後 嫁者也라. 자식 기르는 법을 배우고서 시집가는 여자는 없느니라. 순(虞舜)이 역산(歷山)에서 밭 갈고 뇌택(雷澤)에서 고기 잡고 하빈(河濱)에서 질그릇 빚을 때에는 선기옥형(璿璣玉衡)을 알지 못하였나니 당국하면 아느니라.” 하시니라. (증산도 道典 10:42)
* 약재는 이상 세 가지 외에 스물네 가지가 있는데 하루는 응종이 여쭈기를 “시속에 인삼이 약중 영장(靈長)이라 하는데 어찌 24종 중에는 인삼이 들어 있지 않습니까?” 하니 말씀하시기를 “삼정(蔘精)은 가는 곳이 있느니라.” 하시거늘 응종이 다시 “어디로 가옵니까?” 하니 말씀하시기를 “형렬(亨烈)에게로 가느니라.” 하시고 “스물네 가지 약종(藥種)만 잘 쓰면 만국의원이 되리라.” 하시니라. (증산도 道典 5:251)
* 상제님께서 백두산에서 내려와 무공산으로 가시니 바위 그늘에 지초가 있거늘 캐어 보매 그 크기가 무만 한지라. 형렬이 좋아하며 “먹으면 어떨까요?” 하고 재촉하니 “지초는 동삼(童蔘)이나 한가지니 이놈이 쌀 만 섬보다도 귀한 것이다.” 하시거늘 형렬이 더욱 입맛을 다시며 “동삼이니 더 먹어야지요.” 하니라. 이에 상제님께서 지초를 건네시며 “껍데기도 내버리지 않는 것이니 이놈을 싹싹 닦아라.” 하시거늘 형렬이 흙을 털고 옷으로 잘 닦아서 상제님께 드리니 반으로 쪼개어 형렬에게 주시니라. 이 때 호연이 “나 좀 줘~!” 하니 상제님께서 “너는 먹으면 못쓰는 것이니 안 줘.” 하시며 그냥 다 드시니라. (증산도 道典 5:68)
이상 성구는 김형렬 성도에게 유리한 성구를 뽑은 것입니다. 물론 부정적인 의미의 성구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형렬 성도는 상제님의 성도들 가운데 다소 특별한 위치에 있는 분입니다. 상제님은 김형렬 성도에게 수련을 시켜서 신안을 열어주어 신명의 회산과 청령을 참관케 하셨습니다.(기록에 의하면 문공신 성도에게도 수련을 시키셨습니다) 8년 천지공사를 김형렬 성도의 집에서 시작하셨고, 김형렬 성도의 집에서 김형렬 성도에게 기대어 태을주를 읽으시고 어천하셨습니다.
이런 배경을 생각하며 20일 말도 귀양살이 도수를 마치시고 나오는 날, 상제님께서 다른 어떤 성도도 아닌 김형렬 성도를 만난 것에 대한 의의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20년 상제님의 참정신이 말살당하는 시간대가 끝나면,(2변 교운이 끝남) 김형렬 성도님이 천상에서 주재하시는 모든 도수들이 3변교운에서 인사로 발동하여 실현되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할 것은 좌불坐佛, 애기부처 등의 불(佛)의 기운이라는 것입니다.
무지와 아집으로 얼룩진 욕심을 정화해서, 참 마음자리인 아공(我空)을 깨닫고, 그 참 마음자리에서 현상세계를 바라보니 또한 천태만상의 모습들이 근본 뿌리자리는 같다고 하는 법공(法空)도 깨닫고,서로 다른 세상 만상이 모두 다 참진리로 가득차 있다는 구공(俱空)까지 깨달아서 참 마음자리에 새겨진 근본원리(理)를 체득하고 현상세계에 드러난 보편법칙(事)을 밝혀내어 우주경영에 구체적으로 적용하라고 하신 것이 좌불도수가 아닐까 합니다. 유불이 되어 천하사에 매진할 때 전지전능하신 신성이 자유자재로 발현되려면 먼저 앉아서 불(佛)의 기운으로 마음자리 닦는 공부부터 하라는 말씀인것 같습니다.이것은 결국 금강산 12000 애기부처 참일꾼이 모여들어 길러지는 것으로 확대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시련을 극복하고 참 진리를 정립하는데 매진하라고 김형렬 성도에게 삼정蔘精기운을 붙이시고 지초芝草까지 친히 먹게 하신 것이 아닐까 합니다. 우리 참신앙 일꾼들도 기운 잃지 마시고 어려울때 하늘에서 내려오는 삼정기운과 지초기운으로 심신을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상제님께서 20일 말도 귀양살이 도수를 행하실 때는 아직 차경석, 안내성, 문공신, 박공우, 김경학 성도 등 천지공사 후반기에 큰 도수를 맡은 성도들은 도문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이제 우리의 관심은 김형렬 성도로 상징되는 12000 애기부처 참일꾼 조성도수가 문공신 성도의 숙구지 참일꾼 잠자는 개 깨어나는 도수와 어떻게 맞물리며 인사로 펼쳐지는가 하는 것입니다. 더욱 구체적으로 1928년 무진년 천후님께서 숙구지로 직접 행차하셔서 마포로 여름살이 옷 30벌을 지어서 동네 일 잘하는 머슴들에게 입히시고 잠자는 일꾼 깨우신 공사가 어떻게 핵분열하며 12000명으로 커 나갈 것인가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여기에 심법닦는 좌불도수가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가 하는 것이지요. 천후님은 “불(佛)은 선(仙)의 밑자리니라” 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앞으로 참신앙 사이트 모든 일꾼들과 깊이 궁구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신비전님의 댓글
신비전 아이피 124.♡.171.203 작성일상제님 천지공사를 심도있게 분석한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생각지 못한 천체의 움직임까지 포착하셨으니 정말 고수이십니다. 상제님이 말도 20일 귀양살이를 끝내시고 나오는 날이 3월 그믐날이란건 생각도 못했습니다. 읽고나서 공감합니다. 천지공사가 하늘이치와 땅이치를 바탕에 깔고 신도와 인사를 조화한 것이니까요. 앞으로도 많은 가르침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증산신학님의 댓글
증산신학 아이피 121.♡.118.56 작성일
누구든 자신의 생각을 말할 수 있다는 것이 이 곳의 핵심인 것 같습니다.
생각해 볼 일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옥단소님의 댓글
옥단소 아이피 114.♡.206.36 작성일
두목지기님 명문에 감탄합니다.
앞으로 좋은 글 자주 올려주세요
일심이님의 댓글
일심이 아이피 117.♡.4.249 작성일
유불이 되어 천하사에 매진할 때
전지전능하신 신성이 자유자재로 발현되려면
먼저 앉아서 불(佛)의 기운으로 마음자리 닦는 공부부터 하라는 말씀인것 같습니다.
이것은 결국 금강산 12000 애기부처 참일꾼이 모여들어 길러지는 것으로 확대된다고 생각합니다.
동감합니다
두목지기님의 깊이있는 글에 감사합니다
몽테뉴님의 댓글
몽테뉴 아이피 59.♡.5.150 작성일
정말 놀랍습니다. 저 공사의 뜻도 새롭게 밝혀지는군요.
상제님께서 김형렬 성도에게 천상옥경의 모습을 보여주셨을 때 안록산(왕후장상 천자꿈 꾸는 모종단 교주 상징)과 석가불을 대비시키신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돼야겠습니다. 불가지 공사의 의미두요.
구도자님의 댓글
구도자 아이피 124.♡.171.203 작성일김형렬 종도님이 모든 종도들의 머리가 되는 수석종도님 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강하게 느낍니다. 일심자에게 전하신다는 햬인을 전수받으셨습니다. 말이 그렇지 8년을 한결같이 온 가족이 모셨습니다. 좌불과 유불, 독불과 독불, 진정으로 김형렬 성도님은 수석종도님이십니다. 상제님을 모신 모든 종도님들이 훌륭하시지만 김형렬 종도님같은 일심자가 있어 바탕을 깔으셨기에 보다 가능했다고 봅니다. 정말 두목지기님의 좋으신 글 감사합니다.
청룡언월도님의 댓글
청룡언월도 아이피 124.♡.171.203 작성일
윗글중에서 다음 구절이 가장 현실성있게 들리는군요.
<<그런데 모 교단의 교주님이 임술생이므로 그분이 대두목이라는 것입니다. 과연 그럴까요? 김형렬 성도가 임술생이니까 그분과 육십갑자가 같은 모 교단 교주님이 대두목이신가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대두목은 대두목이지만 가짜 대두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그분은 돌아가셨기 때문입니다. 죽은 사람은 대두목이 될 수 없습니다. 대두목이란 살아서 개벽을 집행하는 지도자라고 생각합니다.>>
맞습니다. 죽은자는 대두목이 아닙니다. 대두목은 개벽기에 살아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모 교단의 아드님이 대두목일까요? 그분도 대두목이 아닙니다. 지난세월 시한부 개벽설을 무수히 번복하면서 신도들을 영적으로 망치신 분입니다. 당연히 아닙니다.
남조선사상님의 댓글
남조선사상 아이피 59.♡.66.191 작성일
천상에서 막 쏱아져 내린 것 같읍니다
두목지기님 대단하심니다""
불가지님의 댓글
불가지 아이피 124.♡.171.203 작성일
그렇군요 저처럼 수준낮은 사람이 읽어도 뭔가 감이 잡히게 쓰셨으니 감탄합니다. 좌불과 유불이라. 이를 다른 말로 체와 용으로 불러보고 싶어요. 상제님이 그러셨거든요. "대저 무체無體면 무용無用이라. 서西는 금金인 고로 김金씨에게 주인을 정하였노라." 상제님의 천지공사는 김형렬 성도의 구리골 집을 본소로 해서 8년간 전개됩니다. 상제님 말씀 그대로 된 것입니다. 상제님과 김형렬 성도, 김형렬 성도와 상제님, 과연 완벽한 두사람의 조합이군요. 다른 성구도 생각납니다.
또 말씀하시기를 “여기가 제비창골(帝妃創谷)이라지?” 하시매 형렬이 “예, 그렇습니다. 어디서 들으셨습니까?” 하고 대답하니 말씀하시기를 “응, 촉나라 길이 험하다 하여도 한신(韓信)이가 알더라고, 천하사(天下事)를 하러 다니는 사람이 제비창골을 모르겠나. 감나무 아래로 가세.” 하시어 그 아래에 마주앉으시니라.(도전 3편 10장)
두고 두고 김형렬 성도님 위상에 대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백우님의 댓글
백우 아이피 125.♡.193.57 작성일
좋은글 입니다
잘 보았습니다.
조화봉님의 댓글
조화봉 아이피 124.♡.171.203 작성일
글을 읽으면서 제 딴에는 결코 생각할 수 없었던 것들을 알게 됩니다.
내용이 맞고 안맞고를 떠나서 공감가는 부분이 많습니다.
난법자와 참법자가 나뉜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견우직녀님의 댓글
견우직녀 아이피 118.♡.209.97 작성일
잘 읽었습니다. 많은 부분이 공감이 되네요.
불지형체 선지조화 유지범절
나의 도(道)는 사불비불(似佛非佛)이요, 사선비선(似仙非仙)이요, 사유비유(似儒非儒)니라.
이 말씀이 생각이 납니다.^^
감사합니다.
미몽춘초님의 댓글
미몽춘초 아이피 183.♡.76.150 작성일
제가 살아서 상제님과 천후님 용안을 뵌것도 모두 고생하신 선배신앙님들 덕분인데
진심으로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두목지기님 감사합니다
저같은 무지랭이도 쉽게 알수있게끔 심도있게 풀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