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무경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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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야로 (59.♡.74.18) 작성일16-06-01 21:49 조회9,241회 댓글22건첨부파일
- 말씀으로 풀어본 현무경.pptx (3.7M) 99회 다운로드 DATE : 2016-06-01 21:49:12
- 이법해석에 의한현무경 요약.pptx (3.7M) 22회 다운로드 DATE : 2016-06-01 21:4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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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꼬록님의 댓글
꼬록 아이피 125.♡.44.133 작성일
좋은 자료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다른 곳에서 보던 현무경에 비해 너무 내용이 많아서 의문입니다.
어떤 것이 맞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가야로님의 댓글
가야로 아이피 211.♡.31.2 작성일제가 알고있는 현무경의 출처입니다. 현무경은 1913년 고수부님 차경석성도님 장기준님 세 분의 경진생이 모인 가운데 장기준님이 열쇠로 둔괘를 열어 세상에 출현하였고, 이후 장기준님이 고수부님의 허락을 얻어 토씨하나 빼지않고 그대로 복사한 후 서전서문 만독 후에 활연도통하고 현무경의 의미를 사람들에게 가르쳤으며, 가르침을 받은 사람들에 의해 그 내용 그대로 지금까지 필사되어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다만 원본은 차경석 성도가 소장하다가 보천교의 폐문과 함께 종적을 감추었다 합니다. 다른 출처들은 보천교 당시 현무경에 관심이 많던 사람들이 부분적으로 복사해 세상에 배포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개인적으로나 단체에서 진상조사를 통해 밝히시기 바랍니다.
진개호남아님의 댓글
진개호남아 아이피 223.♡.162.39 작성일
현무경이 아니면 이 세상을 구제할수
없는건가요?답변 바랍니다.
가야로님의 댓글
가야로 아이피 211.♡.31.2 작성일윗 글의 표현이 잘못되었는가요? 저는 현무경 내용 중 한 구절을 상제님이라면 어떻게 생각하셨을까 하여 풀어 쓴 것입니다. 어찌 현무경만이 세상을 구제할 수 있으리요? 다만 현무경 속에 사람들을 깨치게 할 방법이 있으니 공부하여 깨치라는 의미였을 뿐입니다. 현무경을 전혀 모르는 사람들 중에도 도를 통한 분들이 많이 있으니 그런 의미가 아님은 틀림없을 것입니다.
술잎숟가락님의 댓글
술잎숟가락 아이피 223.♡.203.69 작성일
가야로님,죄송합니다.
너무 현무경만을 강조하시는것 같기에
경계의 뜻으로 올렸습니다만,제 비판이
오버했기에 사과 드립니다.
가야로님의 댓글
가야로 아이피 211.♡.31.2 작성일지금까지 현무경을 너무 소홀히 다루지 않았는가하는 입장에서 관심을 좀 가져달라고 썼습니다만 글이 과격하였다면 제가 사과드려야 할 듯 싶습니다.
술잎숟가락님의 댓글
술잎숟가락 아이피 223.♡.162.39 작성일
제가 현무경을 부정하는것은 아닙니다.
그건 참고사항 정도뿐이예요.
그러나,꾸준히 참되게 그치지않고
공부해야할것이 무엇인가요?
너와나의 맘보재기요,아시겠소?
가야로님의 댓글
가야로 아이피 211.♡.31.2 작성일상제님께서 오직 마음을 볼 뿐이라 하셨으니, 마음을 정대히하여 하늘에 부끄럼없는 사람이 되어야함은 틀림없는 말씀입니다. 지심대도술이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현무경을 참고사항 정도라 표현한 말씀에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현무경을 제대로 알고있지 못해서 그렇게 말씀하실 수는 있겠으나 현무경은 상제님께서 친필로 기록하여 남긴 유일무이한 책입니다. 또 현무경 공부를 해보시면 알겠지만 그 속에는 유불선 삼도를 통합하고 후천 선경을 건설하는 핵심이 모두 들어있습니다. 현무경을 대하는 마음은 곧 상제님을 대하는 마음이어야 할 것입니다.
생이지지는도둑놈님의 댓글
생이지지는도둑놈 아이피 121.♡.78.89 작성일
가여로님에 대한 오해가 없길 바라는 마음에서 댓글을 적습니다.
가야로님은 현무경을 공부하는 많은 분들중에 한분입니다.
그리고 학술적으로만 치우친 현무경 공부의 현실태에 대해 문제의식을 가지고 계십니다.우리가 상제님의 도가 새롭게 재정립 되기를 바라는 열정과도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어서 순수한 의미에서 증법도의 게시판에 현무경자료를 꾸준히 올려주시고 계십니다.인터뷰를 통해 확인하였습니다.개인적으로 자료도 많이 올려주십사 부탁도 드렸습니다.
같은 곳에 몸담고 있지 않을뿐이지 우리와 이미 같은 꿈을 꾸고 계셨습니다.
관심받고 싶어서도 아니고 자신의 이념을 포교하고자 하는 무례도 아니요 그냥 순수한 마음으로 공유해서 같이 고민해보자는 취지 였습니다.혹시나 오해가 있으실까 하여 글을 올립니다.
가야로님께 질문있습니다.
항상 궁금했는데 그 어떤 조직이던 종교조직은 특히나 궁극적인 목적이 있지않습니까?본문에 '구제'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그게 의통집행 같은건가요?
어떤 완성된 한사람이 나와서 영부를 작동시켜서 개벽기의 혼란을 넘겨 인류를 후천으로 인도한다는 뭐 그런 것인지요?통상 도판에서 알고있는 개벽기에 의통인패나 태을주 등을 통한 물리적 의통을 집행한다는 그런 개념과 유사한 것인가요?궁금해서요.
가야로님의 댓글
가야로 아이피 211.♡.31.2 작성일구제라는 의미를 의통집행이나 의통인패 도통 등 개인의 욕심을 부를만한 용어로 사용한다면 문제가 있으리라 봅니다. 간단하게 이 세상을 보면 인면수심의 행위가 거의 매일 뉴스에 나오고 나라와 나라사이에 전쟁이 끊일날이 없는 이 지구를 영적인 공부를 하는 사람들은 연옥이라 표현합니다. 거의 지옥과 같은 수준인 것입니다. 그런데 상제님께서는 이 지구를 높은 수준의 땅 즉 선경세계로 탈바꿈하게 할 계획(천지공사)을 짜셧던것입니다. 그리고 천지공사의 내용을 함축하여 현무경에 비장하셨고, 그 속에 천지공사를 풀 수 있는 열쇠를 남겼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상제님을 따르는 사람들이 현무경 공부를 하지 않는 것은 천지공사를 외면하는 일이요, 천지공사를 빼고서 상제님을 따른다는 것은 헛된 생각이기 때문입니다. 영생이란 육체적인 삶에 있지않고 영적인 삶에 있으니 세상사람을 구제하는 일은 그들에게 영적인 가르침을 펼치는 일이므로 상제님의 가르침을 제대로 가르치는 일이야말로 그들을 영원히 구제하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가르침을 펼치는(치천하) 일이 곧 구제중생이요, 후천 선경건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생이지지는도둑놈님의 댓글
생이지지는도둑놈 아이피 121.♡.78.89 작성일
답변 감사드립니다.
제가 배움이 짧아 이해력이 부족합니다.그래서 다시 정리해서 여쭙겠습니다.
1.윗글에 법방으로 ...구제하라.라는 문장에는 분명한 주체와 목적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말씀데로 라면 ‘법방은 없고 다만 현무경 분석(용담력,황극력,영부)이 완료되었으니 이제 학술적으로 창생을 가르치는 것이 현무경파의 유일한 사명이다’ 라고 해석하면 되는지요?
2.저희들이 가야로님을 통해 현무경파식(수리적인 분석)의 현무경공부를 접하면서 늘 느끼는것은 가슴한켠에 밀려드는 허전함입니다.무언지는 딱 부러지게 표현하기 힘들지만,진수성찬을 먹고 배가 부른 다음에 오는 허탈감 같은 것입니다.현무경파의 현무경공부를 하면서 아직까지는 사람을 느낄수 없습니다.즉,천지일월이라는 공각에 대한 이치적인 숫자와 문양들이 머리위를 빙빙돌뿐 사람이 느껴지지 않습니다.즉,천지의 일만 보일뿐 사람의 일이 보이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시공을 초월하여 신선이 되어 천상의 복숭아나무 아래서 한가로이 바둑을 두는듯한 몽롱함이나 신비함만 있을뿐 하늘아래 창생은 보이지 않는 적막함이 느껴집니다.수부님의 성적 중 ‘사람이 없다 사람이 어디 있느냐 이놈들아 하시자, 종도들이 지인들을 총동원하여 인산인해를 이루자 사람이 없구나 검불들만 많이 모였구나‘ 하시던 그런 느낌이 듭니다.
현무경파의 불세출의 금자탑인 용담역-황극력-영부로 이어지는 세가지 보물은 천추만대의 공덕이라고 할만한 결과물이라고 생각합니다.상제님의 자식으로써 현무경파의 100년 노고에 너무나 감사드립니다.우리가 궁금한 것은 현무경파의 그 다음입니다.현무경파의 사명은 끝난 것인가요?현무경파의 초월적인 인생관처럼 이제 정규교육과정과 같이 현무경파식의 수리적인 가르침을 펼치다가 때가되면 하늘로 돌아가고 또 때가되면 환생하고 그런 천지라는 무대의 배우처럼 신선처럼 초월적인 멋진 삶을 살아가면 되는 건가요?궁금합니다.때가 되어 후천에 환생해서 천국의 삶을 누리다가 후천이 끝나면 또 다시 새로운 수레바퀴의 부속품으로 살다가 가고 다시오고 그런것인가요?만약 그렇다면 우리는 천지와 다를것이 없겟지요.사람이 아니라 우리도 천지일월 이라는 무위자연과 다를바가 없지 않나요?천지를 닮은 우리가 왜 생겨낫고 상제님께서 왜 강림하셨는지 아무 의미가 없어지는 것 같습니다.현무경 집필하실려고 오신 것인가요?상제님과 천지는 바로 현재에 기대어 존재하는 것 아닐까요?천지일심의 공덕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요?미래도 아니고 과거도 아니고 바로 현재에 기대어 일심이 폭발하여 천지의 덕이 온 우주의 구석구석까지 미친다고 생각합니다.즉,시공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바로 인간의 정체가 이것이 아닐까요?현무경파의 현무경은 현재가 없고 미래만을 추구하는 학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현무경파의 용담역과 황극력과 영부가 없어도 후천은 올것입니다.다만 조감도 일 뿐이기 때문입니다.세세한 설계도와 공정도는 한명도 빼지 않은 우리 각자의 마음속에 있다고 생각합니다.아니면 현무경파에서 사람의 일을 하시길 바랍니다.하늘의 일이 아니라, 바로 우리의 일을 궁구하시길 바랍니다.
나의 일은 무이구곡과 같으니라는 성언을 아실 것입니다.저희들은 상제님의 도가 아홉가지로 나뉘어 전개되는 것과 아홉구비의 목을 넘는다는 그런 두가지 의미로 보고 연구하고 있습니다.어떻게 해석 하던 현무경파의 운명역시 아홉가지 도의 한갈래로 보고 있습니다.즉,아홉가지 사명중의 지엽일 뿐인 것이지요.이렇게 보는 이유중의 한가지는 현무경파식의 수리적인 풀이는 공간 보다는 시간을 중요시 하는 약점이 있다는 것입니다.이부분은 다음에 논의 하기로 하고 핵심은 일반인들이 현무경파를 통해 현무경을 접한다면 그들은 ‘100년전 기인의 멋진 낙서장’ 정도로 평가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이 문제는 심각한 모순을 낳습니다.즉,상제님의 도나 선천의 도나 도진개진이 되버려 상제님의 덕이 훼손되고 따라서 상제님의 자식이라는 우리가 스스로 상제님을 먹칠하는 우를 범하기 딱 좋다는 노파심이 듭니다.이제는 상제님의 도가 일반적인 상식으로 통하는 보편적인 모습을 찾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모든 상제님의 자식들이 자신들의 소속 교단에서 구도자로써의 진심갈력에 충실할 때 상제님의 덕이 완성되리라 봅니다.현무경파의 현무경이 또 다른 금수대도술의 최상위 포식자인 호랑이의 이빨이 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100년의 교훈에서 우리 모두가 깨어날 때라는 생각입니다.좋은 글 감사합니다.많은 공부가 됩니다.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가야로님의 댓글
가야로 아이피 59.♡.74.105 작성일용담역과 황극력과 영부는 자연현상이 아닌 인간의 심중 즉 인중(人中)에서 작용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상제님께서 현무경 첫장에 기유정월일일사시라하여 현상계의 자시가 아닌 정신계의 사시가 하루 중 첫 시각이 된다고 하신 것입니다.상제님께서는 현무경의 모든 원리가 심중(心中)에서 작동이 되어야 함을 현무경을 통해 밝히고 계시는데, 6기초동량이 그것입니다. 현무경에 기록된 기초동량이란 심중에 천지를 건설하여 작동시키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황극력에 현상천지의 운행을 나타내는 선천태양태음력과 자성의 운행인 구궁성리가 함께 기록되는 것입니다. 소우주와 대우주의 공명현상이 이것이며, 이소성대법이 또한 이것으로서 물아일체이고 대우주라 할지라도 인간의 심상에서 벗어나지 않기때문입니다. 저도 이 부분에 대해서 공부중에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인중천지이자 인간이 천지부모를 봉양하는 천지성경신이라 생각합니다. 시공은 각각 별개의 것이 아니며 하나이므로 공간과 시간을 따로 보는 것은 이원론에 빠질 수 있습니다. 공간을 상징하는 천간과 시간을 상징하는 지지가 함께 경위로 사용되듯이 인중천지 역시 공간의 변화가 시간이기 때문에 시공을 함께봐야하리라 생각합니다. 생이지지님께서 말씀하신 이법( 간지와 괘와 수리를 통한 해석법)은 이사법계관(理事法界觀) 중 이법계에 해당된다고 생각합니다. 진정한 현무경 공부는 이사(理事)를 넘어 이사무애(理事無碍)와 사사무애(事事無碍)의 경지를 지향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6기초동량에 대한 좀 더 심도있는 의논은 다음에 하기로 하겠습니다.
생이지지는도둑놈님의 댓글
생이지지는도둑놈 아이피 121.♡.78.89 작성일
용담역과 황극력,영부를 무위자연에 비유한 것은 유동적인 인격(신명,인간포함)을 배재한 비생물적인 건축물과 그것의 변화를 정확히 적중시킨 것을 풀어놓은 고정적인 알고리즘 같은 것으로 간주했기 때문입니다.
증법도에서는 법종교의 육기초공사를 '후천의 기공식'으로 표현 합니다.즉,'후천의 실재적인 첫삽을 떳다'라는 것인데 현무경파의 심중천지에 대한 풀이와 어떤 연관을 지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사람의 심중도 당연히 긴밀한 연관이 있겠지만 법종교의 육기초공사도 천지공사의 구조상 심중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할수 있을까요?궁금합니다.
시공에 대한 문제는 천지라는 무위자연의 시공적 변화 중, 한 사이클을 '천'에서 시작한 도의 작용이 '지'를 거쳐서 다시 '천'으로 복귀 한 시점으로 보고, 인간을 포함한 천지의 도수가 화육 해 나가는 무게중심의 본체가 오히려 '지'에 있다고 판단해서 시간상 '지의 현재'의 중요성을 표현 한것입니다.
천-지-천=[도수 진행의 한사이클]
예를들어, 천상에서 레이더 파장을 지상에 쏘았을때 그 레이더 정보가 천상에 도착한 것은 이미 시간이 흐른 지상의 과거의 상이 맺힌다는 그런 시간차 논리에서 '지'와 현상계의 현재가 우주의 시공흐름(도수)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그런 의미에서 드린 말씀입니다.
여기서 천지의 덕이 만물을 화육하는 그 요체인 천지일심의 폭발적인 에너지의 원천은 '지의 현재이다'라는 것인데, 다시 풀자면 ['심'이란 항상 현재에서만 머무는 절대적인 것이다'] 뭐 이런 개념입니다.물론 현재란 존재하지 않겠죠.계속 시간은 흐르니까.그러니까 우리가 마음을 어떻게 가지느냐하는 것에 소홀해서는 안되는 것 같습니다.물론 실재 천상과 지상의 시간차는 '0'이겠지요.
이런연유로,초월적인 위치에서 수리적인 이법을 다루는 현무경파의 현무경 해석은 변화하는 현재의 공간을 배제한 고정적인 시간만을 다룬다고 생각했습니다.즉,현재(현실)를 무시한 초월적인 미래와 메마른 이치만을 다룬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유교철학의 해원'이라고 해야 할까요.진짜 제가 적고도 머리가 아프네요 죄송합니다.쉽게 표현을 못하겟네요.
또 한가지 궁금한것은 위의 댓글이 어디까지가 가야로님의 주관이고 어디까지가 현무경파의 정론인지 대충 알고 싶습니다.
가야로님의 댓글
가야로 아이피 121.♡.97.232 작성일
법종교의 6기초공사는 현상계에 드러난 공사요, 현무경의 6기초공사는 인중에 숨은 공사이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모든 것은 음양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용담역에 등장하는 천문40에 대하여 인본과는 관계가 먼 것으로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천문은 천상의 문명이며, 상제님께서 생각하시는 범주는 인간계만이 아니라 삼계를 상대로 주재하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현무경 외의 경전은 인간위주의 법문에 의존하지만 현무경은 천상의 문명 즉 천문과 물형부를 중심으로 짜여졌으며 천계와 지계 인간계 신명계의 모든 존재가 알 수 있는 문자를 사용하고 계신것입니다. 이것이 다른 경과 현무경의 차이점이자 사람들이 현무경을 어렵다고 느끼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상제님께서는 천황 지황 인황공정을 통해 천지공사를 지으셨는데 공정이란 의미가 법정이란 뜻을 갖고 있습니다. 즉 천지공사란 신도를 바탕으로 한 후천 천지인 삼계의 헌법 제정으로 비유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설계도를 현무경이란 책자로 함축하였는데, 인간계에서는 100년의 기간동안 천상의 문명인 설계도(현무경)를 인간이 알아볼 수 있도록 해석해왔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 그것이 세상에 나올 때가 되었다 생각하는 것입니다.
법이란 비인간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모든 사실에 대한 엄격한 기준이 되어야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법에 대한 해석은 심법에 기초해야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심법이란 칼날의 양면을 갖고 있어서 잘못쓰면 대단히 위험할 수 있습니다. 물론 잘 쓰면 큰 일을 해낼 수도 있는 것입니다. 영부는 심법의 정대함에 비례하여 선약이 될 수도 있고, 종이 한장에 낙서하는 차원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을 연성하여 인격도야에 힘쓰는 사람만이 영부의 능력을 제대로 펼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현무경의 이법에 대한 해석은 현무경파의 정론이며, 그에대한 해설은 주관적인 설명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입니다. 그런데 본인도 이것을 판단하기가 쉽지 않는 것 같습니다. 왜냐면 현무경파에서 딱히 이법만을 배운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생이지지는도둑놈님의 댓글
생이지지는도둑놈 아이피 121.♡.78.89 작성일
지금껏 가야로님의 댓글들을 통해서 현무경파가 어떤것을 지향하는 암시를 일관되게 느끼고 있는데 똑같은 질문을 또 드리지만,현무경파의 지향하는바가 영부를 통한 어떤 목적을 달성 하는 것인가요?아니면 영부를 밝혀낸 것이 현무경파의 끝인가요?
그러니까 후천의 설계도는 사실 꼭 필요한 것은 아닐텐데라는 의문때문에 드리는 질문입니다.상제님께서 이미 천지공사로써 후천까지의 여정을 천지에 명시하셨는데, 굳이 후천문명과 또 그 과도기상의 설계도라고 할 수 있는 현무경파식의 현무경의 비밀을 풀어서 알아차리지 못해도 후천까지의 여정은 상제님의 계획대로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굳이 영부를 자주 언급하시는 것을 보면서 현무경파의 사명이 더 있다는 뉘앙스를 강하게 느끼거던요.영부를 통해 실재로 후천을 만들어 가는 것인가요?마술처럼?아니면 현무경파의 사명은 용담역 황극력,영부에서 끝난 것인가요? 만약
사명이 없다면 100년동안 아무것도 한것이 없는거나 마찬가지라는 생각도 듭니다.그냥 학술적 가치외에는 용담역과 황극력,영부의 존재이유를 찾을 수가 없어서요.학술적으로야 전무후무한 값진성과이지만,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심법적인 문제는 외부의 어떤 힘으로써 강제로 견성시킬 수도 없는 노릇이고 스스로 닦아야 하는 문제일텐데,강제로 인류를 견성할라 치면 굳이 상제님께서 직접 강림하셔서 천지공사를 보시면서 손수고생하실 필요가 없는 문제일텐데 말입니다.
그렇다면 현무경파의 현무경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백지나 마찬가지인데,저는 분명 목적이 있을텐데, 가야로님의 글들을 통해서 뭔가 느껴는 지는데 현무경파의 사명이 뭔지 알수가 없네요.종교단체인지 학술단체 인지도 모호합니다.무엇을 가르쳐 구제한다는 것인지도 애매합니다.아시다시피 뭐든 알고나면 쉬운법인데 현무경파에서 다 밝혀놓은 이법들은 마음먹고 3년정도만 익힌다면 빠르면 1년, 거의 현무경파 정도의 실력들이 되지 않을까요?물론 100년동안의 그 지난한 노고의 덕으로 쉽게 배우는 것이지만요.스마트폰의 제작원리를 몰라도 그 혜택을 누리는 것 처럼요.
저는 현재까지 현무경파의 현무경을 보면서 변하지 않는 상수들의 기막힌 나열만 보았고, 익히고 배워 심법을 견성 할 만한 이법을 본적이 없습니다.저의 영적인 견성에 도움 될만한 것을 발견하지 못했고 지구만한 크기의 퍼즐을 끼워맞추는 마술같고 놀라운 학술적 기교만 느꼇습니다.차라리 가야로님의 개인적인 연구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상제님도의 궁극은 심법이 고도로 활연대각해서 인간과 인류문명이 완성되어 천지의 재생의 덕에 대한 보은을 하는 것인데, 현무경파가 지향하는 사명적인 역활은 무엇인가요?현무경파의 현무경으로 심법을 강제적으로 도야 시킨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불가능 한것이고,그래서도 안되겠지만요.아니면 영부를 통해 무위자연의 환경적인 것(후천문명의 프레임)을 완성 시키는 것인가요?신명을 부린다던지 그런 원리적인 방법으로써요.
현무경파가 구도자로써 인류를 위해서 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가야로님의 댓글
가야로 아이피 222.♡.153.106 작성일
댓글이 많은 걸 싫어하는 분들이 계신 것 같으니 상제님 말씀을 마지막 댓글로 결론을 지을까합니다. 이후는 필요하면 비밀글로 연락 바랍니다.
일본에 천하를 통일하는 운수와 해와 달의 밝은 기운을 잠시 저들에게 주어 천하의 큰 일을 시키리라. 그러나 주지 못할 것이 하나 있으니, 어질 인(仁) 자라. 만약 인 자도 주면 천하는 저들의 차지가 되리라. (천개 6장)
이 말씀을 뒤집으면 어질 인자(靈符)는 천하를 차지할 물건입니다.
오유영부(吾有靈符) 기명선약(其名仙藥) 기형태극(其形太極) 우형궁궁(又形弓弓) 수아차부(受我此符) 제인질병(濟人疾病) 수아주문(受我呪文) 교인위아즉(敎人爲我則) 역여장생(汝亦長生) 포덕천하의(布德天下矣) (동경대전 포덕문 6절)
나에게 영부(靈符)가 있으니 그 이름은 선약(仙藥. 신선을 만드는 약)이요, 그 형상 은 태극(陰陽靈符)이요, 또 형상은 궁궁(구궁운행)이니, 나의 영부를 받아 사람을 질병에서 건지고 나의 주문을 받아 사람을 가르쳐서 나를 위하게 하면 너도 또한 장생하여 덕을 천하에 펴리라.」
"내가 우주를 주재한다 이르지 말라. 너 또한 우주를 주재하느니라." (정영규 천개 260)
"지상에 전탑(殿塔)을 세우지 말고 네 마음 위에 세워라." (정영규 천개 347)
심야자(心也者) 귀신지추기야(鬼神之樞機也) 문호야(門戶也) 도로야(道路也) 개폐추기(開閉樞機) 출입 문호 (出入門 戶) 왕래도로신(往來道路神) 혹유선(或有善) 혹유악(或有惡) 선자사지(善者師之) 악자개지(惡者改之) 오심지추기문호도로(吾心之樞機門戶道路) 대어천지(大於天地)」(대전 2장 88절)
"날아가는 반딧불 빛도 반드시 그 몸에서 스스로 빛을 내는 것이니 너희들도 한마음을 찾아라. 한마음이 없으면 너도 없고 또한 나도 없느니라." (정영규 천개 262-263)
"오는 세상은 너희들이 하기에 있나니라. 너희들이 신명과 더불어 후천을 지을세 공사에 도수를 놓아 규범을 정하면, 그 도수가 열리려 함에 이미 세상은 그 본을 뜨리라. (정영규 천개 334-335)
생이지지는도둑놈님의 댓글
생이지지는도둑놈 아이피 121.♡.78.89 작성일
저도 이 글의 마지막 댓글을 남깁니다.
제가 내린 현무경파의 현무경은 소위 대학교공사의 진정한 정신과는 거리가 멀다는 결론입니다.대학이란 '재명명덕하고 재신민'이라 하였으니 그 뿌리가 지극히 심법에 기초한다고 판단됩니다.현무경파의 현무경은 선천의 대학교와 흡사하다고 생각이 드는군요.명리와 수철학적 이법을 우선에 두어서, 도덕의 심단을 드러내어 새문명에 필요한 신인류의 심법적 이치를 밝히기(명)에는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현무경의 원래의 이치인 용담역 황극력 영부로 대표되는 비밀을 풀었다는 것은 크나큰 업적이자 상제님의 일을 한가지는 하였다고 인정합니다.현무경파의 업적을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절대자의 존재에 대한 물증확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인류의 신앙은 대체로 어떤 사물에 신력이 깃들어 있다는 '신물신앙'을 해온것 같습니다.멀리는 '명검 엑스컬리버'로 부터,진표율사가 받은 간자,우리와 가까운 상제님의 성골,해인 의통인패,그리고 현무경파의 용담역 황극력 영부등이 신물의 예라고 할수 있겟지요.문제는 객관성인데 저는 현무경파의 세가지 보물이 가장 객관성이 있다고 봅니다.그런의미에서 전무후무한 공덕이라고 평가하고 싶네요.
저는 현무경파가 세가지 보물을 사유화 하지말고,상제님께 바쳤으면 합니다.그리고,인류에게 무상개방하기를 바랍니다.소유권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그런다음,초심으로 돌아가 백의종군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진정한 현무경파의 사명이라고 생각듭니다.
주역이 점서로 전락했듯이 현무경파 현무경의 폐단은 심법의 영감을 받는 도수풀이가 아니라 결국 시한부적인 개벽의 시점을 계산하기 위한 편파적인 병적도수풀이의 도구로 전락해서 영혼이 병든다고 판단됩니다.그런 시한부신앙은 '한사람'에 대한 메시야신앙으로 이어지고 비결'영부'의 작동에 목메어 환각의 나락으로 떨어지기에 딱 좋다는 판단입니다.아니라고 항변하시겠지만 저의 눈에는 그렇게 밖에 보이지 않네요.
현무경파 교단의 수십의 춘추전국시대와 같은 현 판세가 이런 현상을 대변한다고 봅니다.현무경파가 100년의 인고끝에 이룬 모든 지적성과를 종단과 인류에 선사하고 백의종군하는 구도자다운 풍토가 마련되기를 같은 상제님의 자식으로써 기도합니다.현무경파의 현무경이 진리독점의 도구로 전락하지 않기를 기원합니다.
꼬록님의 댓글
꼬록 아이피 125.♡.44.133 작성일
열띤 토론 감사합니다.
한가지 더 질문이 있습니다.
현무경파가 아닌 다른 교단에서는
(난법교단을 포함해서^^) 현무경을 중시하지 않는가요?
중화경 같은 경전도 그런 것인지 궁금합니다.
저는 참고로 이제 증산 사상에 대해 배우기 시작한 초짜입니다.^^
생이지지는도둑놈님의 댓글
생이지지는도둑놈 아이피 121.♡.78.89 작성일
저도 발을 잘못 디뎌 다시 공부하고 있는 초짜입니다.아는 만큼만 말씀드리면 현재 종단의 현무경실태는 크게 두가지 갈래인것 같습니다.한갈래는 현무경파의 현무경,그리고 한갈래는 현무경파를 제외한 각교단의 현무경인것 같습니다.
현무경파의 현무경은 동양의 상수철학,역철학등이 중심이된 수학적인 현무경이라면,기타 현무경은 성언화 되버린 구문해석이 중심이된 인문적인 현무경이라고 판단됩니다.
저는 사실 경전들에서 등장하는 성언들이 현무경 내용이라는 사실을 증법도를 시작하고서야 인지했을 정도로 둔합니다.언청신계용 아이콘이 현무경인 줄 알았을 정도입니다.가슴을 치고 통분하면서 다시 시작하고 있습니다.현재까지 저의 판단은 수철학적인 현무경파의 현무경과 돈오점수와 같은 깨달음의 현무경갈래 두가지가 각각 반반의 열쇠를 쥐고있다고 생각합니다.두가지가 조화될때 현무경의 진면목이 드러난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현무경의 수리적인 해석에 관한 한 현무경파의 업적은 주역의 창시자와도 그 공덕에 있어서는 비견 할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야로님은 기존 현무경파의 현무경과 동시에 다른 시도로써 첨부파일의 '말씀으로 풀어본 현무경'과 같은 연구를 병행하고 계신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심법적인 것이지요.
꼬록님의 댓글
꼬록 아이피 125.♡.44.133 작성일
친절한 설명에 모든 것이 이해가 되었습니다.
생이지지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가야로님이 올려주신 자료는 두고두고 공부해봐야 할 것 같네요.^^
에이미님의 댓글
에이미 아이피 211.♡.150.1 작성일상수학,역학의 숫자는 맞아 떨어져야 합니다 우변을 읽었으면 이해 하실 수있네요. 그냥. 공부하는데 참고로만 하세요
Equalizer님의 댓글
Equalizer 아이피 210.♡.140.140 작성일아이고야~~~~! 댓글좀 띄어써 주세요! 한참 읽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