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조사와 파방 그리고 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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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견우직녀 (175.♡.20.248) 작성일15-12-15 00:48 조회8,211회 댓글8건본문
상제님 공사중 독조사 도수와 파방 도수라는 말이
있다.
오늘은 이것에 대해 생각해 볼까 한다.
1. 독조사 도수와 파방 도수
독조사에 대한것은 다들 잘 알고 계시기도 하고
또, 상제님께서 친절하게 설명 해 주신게 있기도 하니
그 부분을 이용해 보면,
진주(眞主)노름에 독조사라는 것이 있어 남의 돈은 따 보지 못하고 제 돈만 잃어 바닥이 난 뒤에 개평을 뜯어 새벽녘에 회복하는 수가 있으니 같은 끗수에 말수가 먹느니라.
이 부분이 존재하고, 모 교단의 경전에 실린 주석의
내용중에 독조사에 대한 주석은
독조사 도수. “독조사란 것이 그게 노름 문잔디 초저녁에는 자기 것을 가지고 그냥 싹 잃어부러. 하나도 없이 다 잃어버리고 새벽 물결에 개평하나 뜯어 가지고 함박 잡아 인자. 함박 딱 잡아 가꼬 기냥 판안의 것을 싹 다 독차지 해뿐 거이 그기 독조산디….”(김일빈 (1926~2001)증언)
위와 같다.
위 두 문장을 살펴보면, 독조사는 말 그대로,거지 또는 개털이
되는 것이다.
아주 철저히 싸그리 망해버리는 것이다.
이 노름판을 상제님께서는 교운공사에 붙이시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여태껏 상제님을 신앙한 신도들 치고,
망하지 않은 사람이 없다.
인생을 낭비한 케이스, 돈을 낭비한 케이스.
여러케이스가 있다고 본다.
전부 개털이 된 것이다.
그런데 상제님께서는 하나를 더 붙이시는데, 바로
"개평" 이란게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럼 개평은 대체 뭘까?
그것에 대한 답은 파방이라는 말에서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
파방에 대한 말은 모 교단의 경전에 한줄만 나오는 구절이다.
그래서 신빙성이 없다. 라고도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나는 이것을 잘 실어놓지 않았나 라고 생각한다.
이는 독조사가 새벽녘에 개평을 얻어 판을 모두 걷고 후천 상생 세상을 열게 하는 파방(破放) 도수라.
이후에 공신이 제자들에게 말하기를 “독조사 도수를 내가 받았노라.” 하니라.
독조사가 개평 뜯어 후천 상생 세상을 열게 하는 도수가 파방 도수이다.
라는 것이다.
뭐.. 모 교단 교주님은 개벽설을 강조 하시느라,
저것을
"파방이 빠방이다. 전쟁이다!,파탄 나가는 거다!"
라고 하시는걸 언뜻 들었지만..
웃기지도 않는 소리다.
우선 단어의 뜻을 보자.
파방(破放) 의 한자를 보면 깨트릴 파, 놓을 방 이다.
뭔가 갇혀있는 것을 놓아주는 것이다.
새가 우리에 갇혀있는 상황이라면 우리를 깨트려 버리는 것인 것이다.
무언가 갇혀있는것이 탈출하는것이 파방이다.
즉, 교주신앙, 대두목 신앙, 천자신앙에 갇혀있던
기존의 묵은 의식을 깨 버리고, 본연의 의식인
백의군왕 백의장상 정신, 상놈의 정신,상생의 정신
으로 되돌려 버리는 것이 파방인 것이다.
그 묵은 의식을 깨버린, 즉 파방 도수에 의해서 풀려난 기러기들을
바로 상제님께서는 독조사가 개평을 뜯어 회복한다.
라고 하신게 아닐까 한다.
0.마치며
따라서 독조사 도수 ,이윤도수,숙구지 도수,파방 도수는
문공신 종도가 맡게 되는 것이며, 우리가 잘 알고 있다시피
문공신 종도는 3변의 담당하시는 분이다.
또한, 파방 도수는 모 교단의 교주님 말처럼
되지도 않는
전쟁도수, 파탄 도수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바이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견우직녀님의 댓글
견우직녀 아이피 39.♡.18.176 작성일
두번째 생각해볼 부분이 있어 추가로 남겨 놓습니다.
독조사를 상제님 수부님으로 볼 수도 있다는 거죠.
개평에 대한건 단체를 말 할 수도 있구요.
이러든 저러든 천지공사는 두분 이 보신 것이니,
상제님 수부님이 가장 많이 잃으셨죠.
흥덕에서 보신 투전 공사
297 상제님께서 흥덕(興德) 하오산(下鰲山) 앞의 알미장(卵山場)에 이르시어 성도들을 사방위로 앉게 하시고 가운데로 들어가시어 투전 공사를 보시니라.
2 상제님께서 성도들에게 투전목을 돌리시고 얼마간의 돈을 걸게 하신 뒤에
3 이르시기를 “패를 지어 차례로 내보이라.” 하시니 성도들이 말씀을 좇아 한 명씩 패를 보이니라.
4 상제님께서 ‘너는 무엇이다, 너는 무엇이다.’ 하시며 각 성도들의 패를 읽어 주시고
5 상제님의 차례가 되자 띠자리 위로 패를 후려치시니 패 석 장이 ‘짝’ 하고 펼쳐지거늘
6 “나는 순이다!” 하시고 판돈을 모두 거두어들이시니라.
7 상제님께서 이어 말씀하시기를 “지혜 있는 장수가 복 있는 장수를 못 당하느니라.” 하시니라.
이 부분에 근거하여 생각했습니다.
노들님의 댓글
노들 아이피 124.♡.150.68 작성일
정확하게 독조사의 한자와 뜻은 모르지만.... 독조사하니 강태공이 생각나네요.
낚시하러 가는 것을 출조라하고, 낚시하는 사람을 조사님이라 부르더군요.
아내 마저 강태공을 이해하지 못하고 떠나버리고 홀로 낚시하던 그가 말년에 문왕을 도와 대업을 이룬 것과 같은 분이 독조사가 아닌가하는 상상도해봅니다.
언제나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게 좋은 글을 제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견우직녀님의 댓글
견우직녀 아이피 39.♡.19.30 작성일
예 안녕하세요.
진주치기 노름, 즉 노름에 대해서 좀 조사를 해 보시면 아실 수
있을 거라고 보는데요.
혹시, 섯다 나 도리짓고땡 같은거 해 보셨는지 모르겠네요.
그게 진주치기 노름이 화투판에 들어오면서 바뀐거라고 합니다.
40목으로 진행되는 것도 있고, 여러가지가 있는데.
보통 섯다를 예로 들면, 섯다의 패는 땡이 높은데요.
이 땡을 잡는게 독사라는 패가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많이 변해서 전해지고 있어요.
그쪽 알아 보시면 독조사에 대해 더 연구하실 수 있을거라고 봅니다.
노들님의 댓글
노들 아이피 124.♡.150.68 작성일
독조사라는 용어가 노름에서 유래한 거였군요.(다시보니 김일빈씨 증언도 본문에 써놓으셨군요 ^^;;)
개평으로 숫자는 기껏 얼마 안되지만 타고난 천복(天福)이 있어 하는 일마다 잘되어 막판에 한방이 있다는 것...
대단히 감사합니다.
노들님의 댓글
노들 아이피 124.♡.150.68 작성일
견우직녀님께서 무척 설명을 잘해주셨는데 ^^;; ...
진주 노름에 독조사라는 것이 있으니
남의 돈을 따보지도 못하고 제 돈만 잃고 바닥이 난 후에야 개평을 뜯어 가지고 새벽녘에 본전을 회복하는 수가.........
왜?그런지 상제님의 이 말씀은 뭔가 화투판의 어떤 특정 패를 말씀하시는 뉘앙스가 나지 않아 항상 헷갈리네요.
독사라는 패와 상관 없이 개평을 뜯어서 쳤다하면 복(福) 때문에 무조건 새벽녘에 판모리를 하는 노름꾼을 독조사라 하지 않을까요??? 참으로 정말 헷갈리네요.
견우직녀님의 댓글
견우직녀 아이피 39.♡.19.30 작성일
예. 노들님 안녕하세요.
물론 말씀드렸다 시피, 섯다와 도리짓고땡 등 우리가 알고있는 방식과는
많이 다릅니다.
위 성구에서 상제님께서 특정패(독사등과 같은)를 말씀 하시진 않았다고 보구요.
위에서 독조사란 노름돈을 잃은 노름꾼을 말한다고 봅니다.
잘 알고 계시다시피 노름판에서 개평이란 일종의 집에 돌아갈 차비를 받는 거예요.
예를 들어 100만원 잃었으면 2만원정도 받는거죠.
그게 개평입니다.
근데 노름꾼인지라 그 개평을 가지고 또 노름을 하는거죠.
개평까지 뜯기면 정말 끝장 나는 상황인데도, 노름꾼은 노름을 하죠.
그 상태에서 기존 판에 들어가서 판을 뒤집어서 완전 독차지 해버리는 것.
그게 독조사라는 겁니다.
독조사의 자금은 개평이예요.
근데 곰곰히 생각해 보면 독조사에 두 타입이 있을 수 있다는 거죠.
첫째,상제님을 신앙한 신도들 입니다.
본문에서 써놨다시피 인생을 날리고, 돈을 날렸죠.
망해버렸어요.
한마디로 노름판에서 거덜난 상태입니다.
그때, 판밖의 진리를 듣는거죠.
일종의 개평을 받는겁니다.
그 개평으로,즉 상제님의 참진리로 의통성업을 하는 일꾼
그게 첫번째 독조사구요.
둘째, 상제님 수부님도 독조사가 될 수 있다. 라는거죠.
천지공사는 상제님,수부님 두분이 짜신거죠.
일종의 노름판의 주인이었어요.
근데 정작 100년동안 교단의 역사는 대두목신앙,천자신앙,왕후징상 신앙
이런것을 했지요.
즉, 주인이 주인노릇을 못하고 다 잃은 상태로 보았습니다.
그 상태에서 상제님 수부님이 깨어난 일꾼, 즉 개평을 가지고
평정하시는 것이다.
라고 볼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두가지를 써 놓은거예요
세인트님의 댓글
세인트 아이피 27.♡.50.173 작성일
전에 파방도수가 도대체 무엇인지 이해를 못했는데 견우님의 글을 보고 이제야 이해가 되네요. 감사요.
아마도 상제님유서에 화각인기상롱(畵閣人其像籠鴻)에서 기러기가 갖혀있는籠 (대그릇 롱) 깨고 거기서 큰기러기들이 나오는 도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화각은 화려한 건물 즉 아방궁 같은 보천교의 건물, 안산교의 건물등 난법자들의 진법이 아닌 마치 그림같은 허상을 깨고 나오는 큰기러기들의 탈출도수가 파방도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세인트님의 댓글
세인트 아이피 27.♡.50.173 작성일
아마도 상제님께서 난법을 지은뒤에 진법을 내리라 하신 것도 이해가 되네요.
난법단체에서 모든것을 다잃고 독조사 도수를 실현하는 단주수명을 실현하는 작은 기러기가 丹朱受命靑天雁
이윤도수,숙구지도수,파방도수를 실현하고 난법단체에 갖혀 있는 큰기러기畵閣人其像籠鴻 들을 풀어주는 것이 다함께 연결이 되네요. 모든 것이 문공신성도님의 도수,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