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二世)’의 원조는 진시황 아들 호해(胡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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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화봉 (124.♡.168.212) 작성일14-11-01 12:12 조회7,269회 댓글10건본문
‘2세(二世)’의 원조는 진시황 아들 호해(胡亥)
[박영철의 잡학사전] 출처 : 주간조선 2009.05.04
진시황, 후계자를 ‘2세 황제’라 불러… 호해 즉위 4년 만에 진 멸망
우리 사회에서 대통령의 아들이 여전히 화제다. 최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씨가 다섯 차례나 검찰조사를 받았기 때문이다. 노건호씨는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 측에 건넨 500만달러를 실질적으로 운용한 혐의를 검찰로부터 받고 있다.
권력자의 자녀가 실세가 되는 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일반적인 현상이다. 부모 입장에서 자녀는 다음 세대를 이어갈 존재이기 때문이다. 자녀를 ‘2세(二世)’라고 부르는 이유다. 특히 아들은 부모의 모든 것을 물려받을 존재이기 때문에 딸보다 더 힘이 실리는 경우가 많다. 그런 탓인지 주로 아들에게 2세라는 표현을 많이 쓴다.
한자문화권에서 ‘2세’라는 표현을 가장 먼저 쓴 사람은 진시황이다. 그는 자신의 후계자를 ‘2세 황제’라고 부르라고 지시했다. 2세가 있으면 3세, 4세 등 그 후도 있게 마련이다. 진시황은 자신의 뒤를 잇는 황제들이 2세, 3세 등 만세까지 진 제국이 지속되기를 바랐던 것이다.
진시황 사후 최초의 ‘2세 황제’ 자리는 장자(長子)인 태자 부소(扶蘇)가 아닌 작은 아들 호해(胡亥)가 차지했다. 진시황이 전국을 순시하던 도중 병사하자 당대의 권신인 환관 조고(趙高)가 호해와 짜고 가짜유서를 보내 부소를 죽이고 호해를 진나라 두 번째 황제로 세웠기 때문이다. 사약을 받을 당시 부소는 진시황의 분서갱유(焚書坑儒)를 만류하다 부친의 노여움을 사서 변방으로 쫓겨가 있었다. 호해는 재능도 포부도 없이 포악한 정치를 일삼다가 환관 조고에게 시해된다. 호해가 2세 황제가 된 지 4년 만에 진나라는 망하고 만다.
한자문화권 2세 표현의 효시(嚆矢)인 호해는 2세의 중요성을 너무나 실감나게 알려주는 존재다. 역사의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호해와 관련해서 흥미로운 일화가 있다. 진시황은 제국의 장래를 위협할 존재가 궁금했다. 당시는 모든 중요한 나랏일을 점을 쳐서 행할 때다. 당대 최고의 점쟁이들이 점괘를 뽑은 결과 정답으로 ‘胡’가 나왔다. 진시황이 ‘胡’가 무엇을 가리키냐고 묻자 점쟁이들은 “호는 흉노를 가리킵니다” 하고 대답했다. ‘호’는 ‘오랑캐’라는 뜻인데 당시 호는 흉노족을 일컫는 말이었다. 이 말을 들은 진시황은 수많은 백성들을 동원해 만리장성을 증축하고 당대 최고의 명장인 몽염(蒙恬)에게 30만 대군을 주어 흉노족을 치게 한다.
그러나 진나라는 진시황 사후 불과 4년 만에 망하고 만다. 점괘가 틀렸던 것일까? 아니다. 점괘는 맞았다. 사실은 이렇다. 점쟁이들은 사실대로 말했다가는 사람 목숨을 파리목숨처럼 여기는 진시황의 노여움을 사서 죽임을 당할까봐 왜곡 보고를 했다. 점괘의 ‘호(胡)’는 ‘호해(胡亥)’를 가리킨 것이다. 소설가 채만식의 ‘태평천하’에도 ‘망진자(亡秦者)는 호야(胡也)니라’란 표현이 나온다.
만년제국을 꿈꾸는 것은 인간의 본능이다. 우리 사회도 창업자에서 2세, 3세로 넘어가는 기업과
조직이 적지 않다. 호해 같은 2세는 저절로 나오지만 유능한 후계자를 키우려면 2세 교육에 심혈을 기울이고 천운도 따라야 한다. 창업보다 수성(守成)이 어려운 법이다.
출처 : 주간조선 2009.05.04
댓글목록
조화봉님의 댓글
조화봉 아이피 124.♡.168.212 작성일
상제님 유서에 색거용색 호해허망 이라는 말씀이 나온다고 해서 이런 글을 올려 봅니다. 가장 관심이 가는 곳은 즉위 4년 만에 멸망했다고 하니 2012년 부터 따지면 2015년이 즉위 4년이 되는것 같습니다. 이것이 계사, 갑오, 을미의 사오미 개명 3년과 부합되는 것을 보면서 이번 사오미 개명이 난법의 실상이 모두 드러나고 완전 척결되는 사오미 3년이 아닐까 합니다.
제가 상제님 말씀에서 가장 무섭고 두려운 것은 단 한글자라도 상제님 천지공사의 기록에 적혀 있다면 결국 역사의 사건으로 그렇게 전개되고 만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정확한 해석이 전제되어야 하고 조작되지 않은 기록이 있어야 합니다. 놀랍게도 상제님 유서에 호해가 등장하는 것을 보면서 진시황과 호해의 2대 왕조로 끝난 과거의 사실이 교운역사에도 그대로 적용될 것이라는 것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이냐 하면 한 시대가 마감하고 또다른 시대가 시작된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조화봉님의 댓글
조화봉 아이피 124.♡.168.212 작성일
다음글은 예지자님이 쓰신 증산유서 단주수명서 게시글 가운데 일부를 옮겨온 것입니다.
[상세해석] 난법단체의 종말을 경고하는 구절 1)색거용색 호해허망(色擧用色 胡亥虛亡)-호해는 진시황의 둘째 아들이며,시황제가 죽자 이사(李斯)ㆍ조고(趙高) 등이 맏아들인 부소(扶蘇)를 죽이고 호해를 황제로 삼았는데, 후에 다시 조고에게 살해되었다. 재위(在位) 기간은 3년이었다. 호해는 재능도 포부도 없이 포악한 정치를 일삼다가 환관 조고에게 시해 됐으며 호해가 2세 황제가 된 지 4년 만에 진나라는 망했다.(특정교단에서는 창교주 사후 3년상을 기념으로 도통이 열린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호해의 운명과 닮음골이 전개될지 여부가 주목된다.)
http://jeungsanworld.net/bbs/board.php?bo_table=0204&wr_id=66&page=13
조화봉님의 댓글
조화봉 아이피 124.♡.168.212 작성일
다음은 견마지로님의 글입니다.
참고로 읽어볼 만 합니다.
http://jeungsanworld.net/bbs/board.php?bo_table=0204&wr_id=1704&page=3
조화봉님의 댓글
조화봉 아이피 124.♡.168.212 작성일
다음은 삼태성님의 글입니다.
이글도 읽어볼 만 합니다.
http://jeungsanworld.net/bbs/board.php?bo_table=0204&wr_id=1708&page=3
조화봉님의 댓글
조화봉 아이피 124.♡.168.212 작성일
다음도 한번 읽어볼 만 합니다.
이글은 신비전님의 해석이 아니고 지방의 어떤 분의 의견이라고 합니다.
http://jeungsanworld.net/bbs/board.php?bo_table=0204&wr_id=1722&page=3
정적님의 댓글
정적 아이피 76.♡.164.2 작성일몽달 황극제님께서 자리가 위태롭구먼....
백년진님의 댓글
백년진 아이피 117.♡.1.247 작성일작금의 모교단 상황이 환관 조고와 호해의 상황과 일치한다고 보기에는 어렵습니다. 다만 불로초라든지 4년만에 2대로 망한다는건 약간의 유사성이 엿보입니다.
차칸칭구님의 댓글
차칸칭구 아이피 211.♡.25.145 작성일
다 때가되면 올것이고 시기가 되면 갈 사람은 갈것이오
세상사 다 그런거지요
한바탕 원없이 정열을 받친 이곳을 가는것이 아쉬울 순 있겠지요
흘린 눈물보다 흘린 땀은 많을지라도 민초들이 흘린 땀과 눈물에 비할수 있을고
하세월동안 열정과 희열 그리고 자부심은 뒤로하고 민초들이 흘린 회한의 눈물을 닦아주는건 어쩔런지요
나홀로 모든것을 해야만 한다는 아집은 버리고 다같이 함께 아우르는 대동세상을 함께 여는것은 어떠신지요
이제 올라갈만큼 올라보고 구경할만큼 구경하였으니 이제는 내려옴직도 하오
세상사 탐음진치를 이기면 득도하거늘 누릴것 누려보았고 품어볼것 품어보았고 가져볼것 가져보았으니 무엇이 미련이라오
새로올 참 사람들을 위해 이제는 그 길 그곳을 비워 줌이 어떻할까 하오
그대 살아 온 날들 보다 살아갈 날이 많지 않아서 그런다오
안경낀늑대님의 댓글
안경낀늑대 아이피 180.♡.77.226 작성일
자칭 인간 하느님 인간 상제 부모라 일컬었던 영감과 그 아들 교주된 넘들이 어찌 어린 손주 같고 딸 같은 여신도들을 성폭행 성추행 할 수 있단 말입니까?
부모가 자신의 딸을 의붓 딸이든 친 딸이든 겁탈을 한다. 그 부모된 이들을 어찌 생각해야 할까요? 그 들을 어찌 불러야 알까요? 그들에 대해 어찌 인식해야 할까요? 개만도 못한 짐승이요 악마란 말이 어울릴 것 같습니다.
얼마나 못된 짓을 하였으면 성성한 나무가 고목이 되어 죽었을까요? 나무란 것이 그리 쉽게 썩지 않는 법이거늘 천년이 가도 말입니다.
그나마 고목에서 움이 돋은 것은 그 곳에서 살기 위해서 자생으로 나온 새싹 이건만!
그 새 싹 까지 부정하려 하는 이들은 무엇이란 말인가?
파스칼님의 댓글
파스칼 아이피 121.♡.59.130 작성일
호해는 재능도 포부도 없이 포악한 정치를 일삼다가 환관 조고에게 시해된다.
호해가 2세 황제가 된 지 4년 만에 진나라는 망하고 만다." 색거용색, 호해허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