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단고기의 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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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왕 (119.♡.242.99) 작성일14-08-26 23:07 조회7,932회 댓글5건본문
상제께서 박공우를 거느리고 전주를 가실세 세내에 당도하니 점심때가 가까워지니라. 공우 스스로 헤아리건데 전주부중에까지 가게 되면 점심 시각이 너무 늦으니, 점심 시각이 조금 이르더라도 아는 친구의 집이 마침 여기에 있으니 그리로 모실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여, 상제님을 모시고 그 친구의 집으로 들어가 친구를 찾으니라. 그런데 그 친구는 전주 고송암을 좇아 친근히 사교하는 사람이든 바, 그날은 출타하고 집에 없으므로 그 부인이 손님을 맞거늘, 공우 들어가 점심을 부탁하고 상제님을 사랑방으로 모시어 쉬시더라. 한참 후에 점심상이 들어왔거늘 상을 대하여보니 식은 꽁보리밥에 냉수를 떠놓았더라. 공우 잡수시기를 권할 세, 이때에 저붐을 드시더니 별안간 들었던 저붐으로 밥상을 콱 내려 찍으시며 천음을 크게 하여 가라사대 "서양기운을 몰아내어도 다시 몰려드는 기미가 있음을 이상하게 여겼더니, 뒷 골방에서 딴전보는 놈이 있었음을 몰랐도다." 하시고 공우에게 명하시기를 "고송암의 집에 가서 문상하고 오너라." 하시며, 이어서 "칠성경(七星經)에 문곡(文曲)의 위차를 바꾼다." 하시더라.
이 때에 세상에는 붉은 안개가 삼 일 동안을 끼었더니, 이로써 붉은 안개를 걷으시며 가라사대 "고사에 이르기를 '치우가 장난하여 큰 안개를 지으므로 황제가 지남거로써 정하였다'하나니, 작란(作亂)하는 자도 조화요 정란(靜亂)하는 자도 조화니라. 최수운은 동세(動世)를 맡았고 나는 정세(靜世)를 맡았나니, 전명숙의 동은 곧 천하의 난을 동하게 하였느니라." 하시니라.
이 때에 공우는 전주부중 고송암의 집을 찾아가보니 지붕에 흰옷이 올라있고 곡성이 낭자하거늘 들어가 문상하니 상가에서는 방금 고송암이 죽어서 부고할 겨를이 없었는데 낯선 문상객이 이르렀음을 이상히 여겼을 뿐이라 하니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83-85)
대순전경 초판 제9장 開闢과 仙境 13절
선생께서 말씀하시기를 "치우천왕이 큰 안개를 지어 어지러움을 만드니 황제가 지남거(指南車)로써 안정시켰나니 세상에 난(亂)을 짓는 사람도 조화요, 난(亂)을 다스리는 자도 조화라. 최 수운은 동세(動世)를 맡았 으니 난을 짓는 사람이요, 나는 정세(靖世)를 맡았으니 난을 다스리는 사람이라. 갑오년에 일어난 전 명숙의 동학 농민전쟁이 곧 천하의 난 (亂)을 일어나게 하였느니라." 하시니라.
原文: 蚩尤作亂하여 大霧를 지음으로 黃帝가 指南車로써 定하엿나니 作亂 者도 造化오, 靖亂者도 造化라. 崔 水雲은 動世를 맛텃고 나는 靖 世를 맛텃나니 全 明淑의 動은 곳 天下의 亂을 動케 하엿나니라.
위 두 성구를 보면 모단체에서 주장하는 치우와 황제의 내용이 전혀 다릅니다.
모단체 경전 5편 194장 도통문을 잠그심
1 이 뒤에 상제님께서 공우를 데리고 전주로 가시다가 쇠내(金川)에 이르러 점심때가 되니
2 공우가 상제님을 모시고 고송암(高松庵)을 추종하는 친구의 집에 찾아가 점심밥을 부탁하니라.
3 상제님께서 진짓상을 받으시다가 문득 말씀하시기를 “서양 기운을 몰아내어도 다시 몰려드는 기미가 있음을 이상히 여겼더니 딴전 보는 자가 있는 것을 몰랐도다.” 하시고
4 젓가락으로 상을 탁 치시며 “뒷골방에 살강이 있는지 몰랐도다.” 하시니라.
5 이어 공우에게 명하시어 “고송암에게 가서 문상(問喪)하고 오라.” 하시고
6 칠성경(七星經)의 문곡(文曲)의 위차를 바꾸어 도통문을 잠그시니라.
모단체 경전 2편 31장 나는 정세를 맡았노라
1 황제(黃帝)가 난(亂)을 지으므로 치우(蚩尤)가 큰 안개를 지어 이를 평정하였나니
2 난을 지은 사람이 있어야 다스리는 사람이 있느니라.
3 최수운은 동세(動世)를 맡았고 나는 정세(靖世)를 맡았나니
4 전명숙의 동(動)은 곧 천하의 난을 동케 하였느니라.
5 최수운은 내 세상이 올 것을 알렸고, 김일부는 내 세상이 오는 이치를 밝혔으며, 전명숙은 내 세상의 앞길을 열었느니라.
6 수운가사는 수운이 노래한 것이나, 나의 일을 노래한 것이니라.
7 일부가 내 일 한 가지는 하였느니라.
세상에는 환단고기는 위서라는 주장과 편집자에 의한 조작이라는 주장이 있습니다.
한번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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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단고기가 위서인 이유(위키디피아에서 일부 발췌,편집) 출처: http://lp4231.blog.me/220098375609
환단고기 위서론 근거
《환단고기》가 후대에 위조된 기록이며, 사서로서의 가치가 떨어진다고 주장하는 대표적인 견해는 다음과 같다.
ㅁ현전하는 여러 역사서 및 위서를 베껴 쓴 흔적이 많이 존재한다.
ㅡ《규원사화》 및 《단기고사》와 문장구조까지 일치하는 문장이 많이 발견된다.
ㅡ《규원사화》 및 《단기고사》에 등장하는 잘못된 인용이 같은 형태로 나타난다.
ㅡ 신채호가 주장한 연개소문 사망 연도를 그대로 따르고 있다. 그러나 해당 연도는 잘못된 연도이다.
ㅁ용어 사용이 적절하지 않다.
ㅡ 사백력(시베리아), 파나류산(파미르고원), 수밀이(수메르), 우루, 지백특(티베트), 남녀평권, 부권, 상춘, 세계만방(世界萬邦), 산업, 문화 등 근대 이후에 등장한 용어가 사용되었다.
고려(高麗), 몽고(蒙古), 흑수(흑룡강), 영고탑, 산동(山東) 등 실제 사용 시기가 상이한 용어가 사용되었다. 각 명칭의 실제 사용 시기는 다음과 같다.
몽고(蒙古): 징기스칸이 등장할 무렵에 등장한다.
영고탑: 청나라 시조 설화와 관련지어 청대 이후에 등장한 용어이다.
산동(山東): 중국 사서 《한서(漢書)》를 인용하면서
실제 사서에 없는 산동(山東)이라는 말을 가필하였는데, 실 제 산동이라는 용어가 해당 지역을 가리키게 된 것 은 명나라 때 이후이다.
ㅁ저술 연대
ㅡ 1911년 출간본은 존재하지 않으며, 출간 연도인 1979년보다 전에 《환단고기》 또는 그 저본이 되는 5권의 저서가 존재했다는 근거가 없으며, 이유립 본인이 《환단고기》를 고쳐가며 창작하였던 흔적이 발견된다.
1911년에 편집된 책이 1979년에 출간되기까지 60년이 넘게 소요된 설득력 있는 이유를 제시하지 못한다.
ㅁ기존 사서와 부합하지 않는다.
ㅁ후대의 글을 인용하는 등 내용상의 모순이 있다.
ㅡ 1909년에 사망한 이기가 1911년에 완성된 《환단고기》를 감수하였다고 설명되었다.
신채호가 《사기집해》의 주석을 잘못 해석하고 주장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전삼한, 후삼한설"이 반영되어 있다.
이화사의 《언행록》에 수록된 시가 《단기고사》와 《환단고기》에 인용되었다.
ㅡ《환단고기》의 내용에 따르면 남북국 시대 신라의 사람이 저술했다는 《삼성기》에 18세기 청나라 시기에 저술된 책이 인용되어 있다.
ㅁ《환단고기》와 《단기고사》에 설명된 수메르(수밀이)와 티베트(지백특)까지 진출한 거대한 제국으로서의 고조선의 유적(거주지나 무덤)이 전혀 없다.
ㅁ 환국과 배달국이 존재했다는 시기의 동아시아는 신석기 시대로 국가가 존재할 수 없으며, 일반적으로 문명이 등장하는 시기도 그 이후이다.
ㅁ 《환단고기》는 발해의 왕계보를 14대로 기록하고 있으며 13대 대현석과 14대 대인선의 시호를 각기 경제와 애제로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20세기 중엽 김육불에 의해 발해의 14대 왕인 대위해가 발견되면서 발해의 군주는 모두 15명임이 확인되었으며, 대현석 및 대인선의 시호 역시 당시 신라의 왕 경애왕을 오독하여 나타난 것임이 밝혀졌다.
이는 《환단고기》가 발해의 왕에 대한 정확한 옛 기록을 참고하지 않았다는 증거가 된다.
ㅁ《환단고기》의 천문 기록을 통한 증명에 대한 반론도 제기되었다. 전용훈 박사는 오성취합이 5세기 경 중국의 천문 서적에서 계산 방법이 밝혀진 것임을 지적하며 후대에 하나라가 상나라로 교체되는 정당성을 강조하기 위해 계산하여 기록한 것을 《환단고기》에서 사용한 것임을 지적하였다. 실제로 《죽서기년》에는 하나라의 마지막 왕 걸왕 때의 오성착행(五星錯行)이 기록되어 있으며 그 시기도 《환단고기》와 근사하다.
ㅁ 저자인 계연수는 과연 실존인물인지도 의심되고 있으며, 《환단고기》의 전래 내력에서 전하는 행적과 단군교에서 전하는 행적이 완전히 모순된다. 1917년에 단군교에 의해서 공개된 〈천부경〉의 전래 내력에 따르면 계연수는 1916년 이전까지 〈천부경〉의 존재를 알지 못했다고 한다.그런데 계연수가 1911년에 썼다는 《환단고기》에는 〈천부경〉이 실려 있어 1920년대 계연수의 행적과 전혀 다르다.
ㅁ《환단고기》에 수록된 오형기의 발문에 따르면 《환단고기》는 1949년에 강화도의 대시전에서 정서되었다고 하나, 실제 강화도의 대시전은 이유립이 교주로 있는 소수종교인 태백교의 교당으로 건립된 연도가 1969년이다. 즉, 아직 건립되지도 않은 건물에서 정서하였다는 것이다.
ㅁ 이유립은 1970년대 초반부터 《환단고기》의 일부 편목이나 구절을 자신의 저서 《참된 조국의 상:세계문명동원론》이나 정훈잡지 《자유》에 공개하고 있다.
이렇게 공개된 부분은 1979년에 공개된 《환단고기》 및 1983년에 다시 출간한 《환단고기》와 다른 부분이 많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오류를 바로잡거나 교열하여 나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ㅁ 《환단고기》의 내용 가운데 상당부분은 《단기고사》 및 《규원사화》와 문장 구조까지 완벽하게 일치한다.
일치하는 부분을 분석해 보면 《환단고기》가 다른 두 책을 결합하여 베껴 썼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이와 같은 근거를 토대로 이유립이 《환단고기》를 1970년대부터 창작 및 조작하여 1979년에 완성하였다고 보기도 한다. 즉, 《환단고기》는 이유립이 고대 역사서를 위장하여 만든 창작물이라는 것이다.
댓글목록
야율초재님의 댓글
야율초재 아이피 119.♡.242.99 작성일
치우의 잘린 목과 몸체는 그의 본거지였던 산둥 땅의 수장현(壽張縣)과 거야현(鉅野縣) 두 지역에 따로 묻혔다. 머리가 매장된 수장현의 주민들은해마다 10월이 되면 이 용맹한 신의 무덤에 제사를 지냈다.
그런데 그 때마다 붉은 안개 같은 것이 무덤으로부터 피어올라 하늘까지치솟아 마치 깃발이 너울거리는 것 같아 그것을 치우기(蚩尤旗)라고 불렀다 한다.
이 붉은 안개같은 기운은 붉은 단풍, 붉은 호수와 마찬가지로 치우가 죽을 때 흘린 피의 변형된 모습이지만 결국 이러한 모습들은 죽어서도 굴복하지 않는 치우의 기개와 투쟁 정신을 표현하는 것이 아닐 수 없다. 이 때문에 치우는 고향인 산둥에서 병주(兵主)로 숭배된다. 병주는 곧 군대와전쟁의 신이다.
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10&oid=038&aid=0000142805
저는 황제가 이겼을거 같습니다.
황제가 치우에게 이긴것 처럼, 상제님께서 치우의 상징인 붉은 안개를 걷으신것도 그런 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단주를 해원시키신 것처럼 2002년 월드컵은 치우의 해원과 관련이 있을꺼 같습니다.
인신합덕님의 댓글
인신합덕 아이피 114.♡.95.131 작성일
조작이 있을수 있는 기록에 대비해서 상제님 진의를 깨닫기에는 저는아직모라자라다고 생각되지만, 진실이 느껴지는 강의같아 생각나서 올려봅니다. 저도 의문되었던 점에 대해서 거론하고 있고, 여러 학계에서는 다각적 해석보다는 전공외의 다른 주장과 이론은 배척하기 때문에 현재로써는 가장 진실되이 느껴집니다.
이러한 내용을 접하고 저도 놀라웠는데요~ 저는 동이문화원과 상관이 없음을 밝힙니다. 오해하실까 봐서요~
2013. 1. 14 흑피옥(黑皮玉) 이야기- 채희석 http://www.youtube.com/watch?v=jIQH4xh6n88
2013. 2. 7 흑피옥[黑皮玉] 보다 앞선 초고대 문명 크리스털 조각품 - (박찬 . 채 http://www.youtube.com/watch?v=brhVao59SIo
2013. 2. 7 흑피옥[黑皮玉] 보다 앞선 초고대 문명 크리스털 조각품 - (박찬 . 채 http://www.youtube.com/watch?v=Jp17IzDk3Dg
2013. 2. 12 흑피옥- 우주인이 만들다. 박찬, 채희석 http://www.youtube.com/watch?v=vnGcjRvzWw0
2013. 2. 15 야훼의 정체- 마고.치우. 채희석 http://www.youtube.com/watch?v=F0KavJoQBEE
타롯카드와 마고(무.레무리아)문명 4원소-채희석 http://www.youtube.com/watch?v=vwF3wW9HHPQ
진화론의 허구/ 화석,탄소측정법의 오류2/4(채희석) http://www.youtube.com/watch?v=dnFLStUjArQ
금문속의 치우 (우임금) 4/9 (채희석) http://www.youtube.com/watch?v=wN-EKtSPZ44
이집트신화,금문속의 치우 5/9 (채희석) http://www.youtube.com/watch?v=qDPIgcvBlgE
금문과 그리스신화속의 치우6/9-채희석 http://www.youtube.com/watch?v=Y5p3h13gb_I
흑피옥도기와 신화 통로로 본 한민족 이동루트 (채희석) http://www.youtube.com/watch?v=Pz3Vh_8ho6s
치우와 단군신화 종합 8/9 채희석 http://www.youtube.com/watch?v=HcrWcDeoQ1g
진시황 병마용 진실-진시황과 알렉산더1-채희석 http://www.youtube.com/watch?v=yZMVimIkDXw
제임스딘님의 댓글
제임스딘 아이피 124.♡.171.178 작성일
환단고기는 많은 연구가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해요.
옳다 그르다의 문제가 아니지요.
안경점 사장은 혼자서 한국 역사를 다 찾은것 처럼 행세하고 다니시는데
자만감을 버리셔야 될것 같아요.
안경낀늑대님의 댓글
안경낀늑대 아이피 112.♡.253.189 작성일
《환단고기》는 이유립이 고대 역사서를 위장하여 만든 창작물이라는 것이다.
어찌 안O전은 이걸 모르고 있었을까요?
좋은 자료 글 감사합니다. 또한 인신합덕님이 올려주신 자료 감사합니다.
개명 도수가 맞는 듯 합니다. 천천히 보도록 하겠습니다.
차칸칭구님의 댓글
차칸칭구 아이피 222.♡.70.23 작성일
환단고기를 아직 위서로 단정 짓기에는 이르다 생각합니다. 세상에 나온지 얼마 되지 않은 고서로 조선조 실록에 금서목록에 나오는 책들을 합본한 책입니다. 고고학과 인류학 상고사 연구학자들이 진척된 연구가 결과가 나오면 그때 판정하더라도 늦지 않다고 봅니다.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역사서 보다 우리를 잘 보여주는 중국의 25사(중국 25개 나라의 역사책에 동이전에 기술된 내용들 참조)를 보면 우리가 만든 역사보다 더 큰 강역과 지역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식민시대와 그 식민시대를 이끈 학자들에 의해 기술된 현재의 역사만을 보고 우리의 지역이 한반도로 스스로 국한하고 있습니다.
비록 증산도가 환단고기라는 책을 사심없이 널리 알리는 일이라면 마땅히 지지하고 칭찬해야할 일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북 콘서스 이면에 깔린 포교를 위한 수단으로 인해 또 다른 희생양들이 양산되는것을 반대하는것이 우리의 본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