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불변심(平生不變心)安○○의 뜻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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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다스칼 (113.♡.4.222) 작성일14-04-13 14:05 조회7,867회 댓글3건본문
<대순전경>에는 평생불변심(平生不變心)안내성이라고 되어 있는데
이중성 선생의 <천지개벽경>에서는
평생불변심(平生不變心) 安○○ 이라고 되어있습니다.
혹자는 천지개벽경에서 저자가 일부러 安내성의 이름을 일부로 가려놓았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필자의 생각은 다릅니다.
첫째로,<천지개벽경>은 <대순전경>보다 후대에 나온 책이기에 안내성 성도의 이름을 굳이 가릴 필요는 없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미 <대순전경>에 “평생불변심 안내성”이라고 적혀잇는 것을 다시 安○○ 라고 성(姓)만알고 이름을 알지 못하도록 할 이유는 없었을 것입니다.
둘째로, 상제님 재세 시에 安씨를 가진 분이라면 친구도수로 쓰신 안필성과 제자 안내성 성도 정도로 상제님을 신앙하는 분이라면 누구나 어렵지 않게 유추할 수 있는 것을 굳이 그렇게 할 이유가 하등 없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安○○”에서 “安”과 “○○”의 성과 이름의 의미에서 상제님이 의도하시고 깨우치고자 하는 그 무엇이 있을 것이라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먼저 ○○에 대하여 설명 드리면,
여러분은 ○○에서 무엇을 느끼셨습니까?
○○는 속이 텅텅 비어있는 대나무 같은 모습을 상징하는 것으로 보이지 않으신가요?
다음으로 성씨(姓氏) 안(安)은 무엇을 상징하는 것일까요?
한자 安은 우리말 “안”이라는 뜻으로 또 “속”이라는 뜻과 동의어입니다.
사전에 “안”은 “어떤 물체의 내부”를 말한다고 되어있으며 영어로는“inside, interior”의 뜻을 말한다고 합니다.
결론을 짓자면,
상제님께서 일꾼들에게 깨우치고자 하신 것은 바로 “안(安)”이란 속이 텅텅 빈 것을 의미하고 ○○은 대나무 즉 청죽(靑竹)처럼 마음이 비어 있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다음의 <동곡비서>에서 상제님의 말씀을 보면 상제님께서 일깨우자 하는 그 말씀의 의미를 알 수 있습니다.
선생 가라사대 “청죽같이 속이 통통 비었는 도통자라야 안단 말이다”.
어쩌면 우리는 너무 쉬운 말씀을 어렵게 생각하여 다른 무엇을 찾으려 했기 때문에 알지 못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은 공공空空으로 이것은 마음을 비우고 비우라는 뜻임을 모르고,
“安”은 자신의 안(속)에 있는 마음(心)을 말하는 것으로 마음을 비우고 비워서 변치 않는 참된 신앙을 하는 사람을 말하는 것이고
그러한 사람은 한 둘의 특정 교파의 두목이 아니라 모든 신앙인이 청죽처럼 속이 텅텅 빈 도통자가 되라는 말씀으로필자는 생각합니다.
그림출처:http://cfile30.uf.tistory.com/image/0204703851A5C1E41AB321
(ps:저에게 ○○에 대하여 깨우침을 주신 어느 분께 감사드립니다.)
추천 1
댓글목록
반조님의 댓글
반조 아이피 218.♡.104.221 작성일
참으로 적절한 해석이라 생각됩니다.
맞고 안맞고를 떠나 무척이나 좋은시각이고 좋은해석이아닐까 생각됩니다.
특히, "선생 가라사대 “청죽같이 속이 통통 비었는 도통자라야 안단 말이다”.
"○○은 공공空空으로 이것은 마음을 비우고 비우라는 뜻임을 모르고.."
좋은글 감상합니다.^^
equalizer님의 댓글
equalizer 아이피 58.♡.232.176 작성일이렇게도 되는군요 왠지 님들의 글이 절 숙연하게 하네요
무명인님의 댓글
무명인 아이피 162.♡.64.30 작성일해석이 설사 틀렸다 할지라도 안경점 해석보다 훨씬 더 훌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