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떤 사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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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리길 (175.♡.11.237) 작성일18-06-26 14:58 조회5,417회 댓글0건본문
똑같은 일을 접해도, 어떤 이는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하고, 어떤 이는 미워하고 분노한다고 말합니다. 똑같은 사람을 만나도, 어떤 이는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하고, 어떤 이는 미워하고 분노한다고 말합니다.
내가 고맙고 감사하게, 미워하고 분노하게 생각하는 것은, 내가 접하고 마주하는 일과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내 마음의 문제입니다. 사람의 마음이란 원수도 은인으로 돌릴 수 있고, 은인도 원수로 돌릴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원수를 은인으로 품어안을 수 있는 마음에 하늘이 감동합니다.
고맙고 감사한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은 고맙고 감사한 사람이 되어가지만, 미움과 분노의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은 미워하고 분노하는 사람이 되어갑니다.
천지부모님을 만나 진리가 깊어가면 갈수록 고맙고 감사한 말이 앞서지만, 진리가 얕으면 얕을수록 미움과 분노의 말이 앞섭니다. 진리의 눈이 밝은 사람은 나와의 인연자에게 감사함과 고마움을 먼저 보지만, 진리의 눈이 어두운 사람은 나와의 인연자에게 미움과 분노를 먼저 봅니다.
내 말의 모습이 미움에서 감사함으로, 분노에서 고마움으로 바뀌어야, 상생을 실천하는 천지부모님의 사람이 됩니다. 남의 단점에 눈이 먼저 가는 사람은 마음이 모나고 메마른 사람이지만, 남의 장점에 눈이 먼저 가는 사람은 마음이 둥그렇고 풍성한 사람입니다.
독기와 살기가 가득찬 마음에서는 모나고 메마른 말이 나오지만, 생기와 화기가 샘솟는 머음에서는 넉넉하고 여유로운 말이 나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천지부모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언덕을 쌓아가는 진리의 언어입니다.
* 한고조는 소하의 덕으로 천하를 얻었으나, 너희들은 베풀 것이 없으니 오직 언덕을 잘 가지라. 남의 말을 좋게 하면 그에게 덕이 되어 잘 되고, 그 남은 덕이 밀려서 점점 큰 복이 되어 내 몸에 이르고, 남의 말을 나쁘게 하면 그에게 해가 되어 망치고, 그 남은 해가 밀려서 점점 큰 재앙이 되어 내 몸에 이르나니라. (대순전경 p322)
* 공우 상제님의 명을 받아 각처에 순회할 때, 하루는 어디서 상제님을 믿지 아니하는 언동을 보고 돌아와서 아뢰려 하니, 문득 미리 알으시고 얼굴을 외로 돌리시거늘 공우 깨닫고 말을 멈추니, 가라사대 “어디서 무슨 부족한 일을 볼지라도 큰 일에 낭패될 일만 아니면 항상 좋게 붙여서 말하라.” 하시니라. (대순전경 p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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