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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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물처럼 (203.♡.74.217) 작성일17-08-09 09:55 조회5,516회 댓글0건본문
한 농부가 무더운 여름날 땀을 뻘뻘 흘리며
밭에서 잡초를 뽑아내고있었는데
밭에서 잡초를 뽑아내고있었는데
그의 입에서는 저절로 한숨이 새어 나왔고
짜증이 나기시작했습니다.
짜증이 나기시작했습니다.
신은 왜 이런 쓸모없는 잡초를 만든 것일까?
이 잡초들만 없었으면 오늘 이렇게 더운 날에도
땀을 흘리지 않아도 되고 밭도 깨끗할 텐데....
이 잡초들만 없었으면 오늘 이렇게 더운 날에도
땀을 흘리지 않아도 되고 밭도 깨끗할 텐데....
때마침 근처를 지나던 동네 노인 한 분이 그 말을 듣고는
농부를 타이르며 “여보게, 그잡초도 무언가 책임을 띠고 이세상에 존재하는것이라네.
잡초는 비가 많이 내릴 때는 흙이 내려가지 않도록 막아주고
너무 건조한 날에는 먼지나 바람에 의한 피해를 막아주고
또한 진흙땅에 튼튼한 뿌리를 뻗어 흙을 갈아주기도 하지.
만일 그 잡초들이 없었다면 자네가 땅을 고르려 해도 흙먼지만일어나고
비에 흙이 씻겨내려 이 땅은 아무 쓸모가 없이 되었을거야.
자네가 귀찮게 여긴 그 잡초가 자네의 밭을 지켜준 일등공신이라네.”
세상에는 아무데도 쓸모없는 것은 없습니다.
모든 것들은 나름대로 의미를 갖고 이 세상에 보내진 것입니다.
모든 것들은 나름대로 의미를 갖고 이 세상에 보내진 것입니다.
꽃은 꽃의 모양과 향기의 옷을 입고,
잡초는 잡초 모양의 옷을 입고 세상에 보내졌습니다.
이 세상에 태어난 어느 것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단지 우리들의 좁은 생각이 그렇게 느낄 뿐.
이 세상 모든 것들은 각각의 쓰임새와 의미로 세상을 빛내고 있는 것입니다.
내가 지금 어떤 모습이건 내면에는 보이지 않는 가치가 있습니다.
그 가치를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보여 주는가 하는 것은 이제 자신에게 달려 있습니다.
나훈아의 잡초
김갑칠이 늘 상제님께 응석과 고집을 부리되 상제님께서는
잘 달래어 일깨우실 뿐 한 번도 꾸짖지 않으시니 갑칠이 더욱 심해지는지라
하루는 형렬이 몹시 화가 나서 “저런 못된 놈이 어디 있느냐.” 하며 꾸짖거늘
상제님께서 이르시기를
하루는 형렬이 몹시 화가 나서 “저런 못된 놈이 어디 있느냐.” 하며 꾸짖거늘
상제님께서 이르시기를
“네가 아직 언행이 덜 풀려서 말에 독기(毒氣)가 있도다.” 하시고 말씀하시기를
“惡將除去無非草요 好取看來總是花니라
오장제거무비초 호취간래총시화
싫다고 베어 버리면 풀 아닌 게 없고
좋다고 취하려 들면 모두가 꽃이니라.” 하시니라.
이어 말씀하시기를 “말은 마음의 소리요, 행동은 마음의 자취라.
말을 좋게 하면 복이 되어 점점 큰 복을 이루어 내 몸에 이르고,
말을 나쁘게 하면 화가 되어 점점 큰 재앙을 이루어 내 몸에 이르느니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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