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돕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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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담금질 (175.♡.11.237) 작성일18-07-03 14:44 조회5,741회 댓글0건본문
#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수레를 끌고 가던 청년이 가파른 언덕길 앞에 멈췄습니다.
수레에 실린 짐은 부피는 작았지만 무거웠기 때문입니다.
청년은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했습니다.
"죄송합니다만, 이 언덕길 올라갈 때까지만
수레를 밀어주실 수 없을까요?"
하지만 사람들은 튼튼해보이는 청년의 몸과
부피가 작은 짐을 흘깃 보고, 청년의 부탁을 거절했습니다.
청년은 사람들이 야속했지만, 할 수 없이 혼자 힘으로
수레를 끌고 언덕길을 올라갔습니다.
예상대로 매우 힘들었습니다.
한 걸음 움직일 때마다 허리가 끊어지는 것 같고,
반도 올라오지 못했는데 땀이 비 오는 듯 흘렀습니다.
급기야 힘이 빠진 청년이 하늘을 보며
한숨을 쉬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주변 사람들이 청년의 수레를 함께 밀어주기 시작했습니다.
덕분에 청년은 무사히 언덕길을 오를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며 생각했습니다.
'내가 할 일을 시작도 안 하고 도움만 청할 때는 아무도 돕지 않고,
내 일에 최선을 다하고 노력하면 도움을 받는구나.
과연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시작도 하기 전에
'안 돼. 못해.' 라고 포기해 버린 일이 있으신가요?
어쩌면 당신과 함께 그 일을 해낼 이웃이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당신이 노력했다면 해낼 수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 오늘의 명언
스스로 돕지 않는 자는 기회도 힘을 빌려주지 않는다.
- 소포클레스 -
# 하늘이 돕는 자는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
@ 인간의 복록을 내가 맡았으나 태워줄 곳이 없음을 한하노니, 이는 일심가진 자가 적은 연고라. 만일 일심자리만 나타나면 유루없이 베풀어주리라. (「대순전경」 p336)
@ 사람이 살아나는 희망도 죽음에 절망치 않음이니, 이제 너희들이 가는 곳에는 아무런 미로(迷路)가 없느니라. (정영규, 「천지개벽경」 p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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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습니다. 자포자기와 나태함이 일상화가 된 사람에게는 미래가 있을 수 없습니다.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막연히 하늘만 쳐다보는 사람에게는 하늘도 찾아오지 않습니다. 천지의 기운을 받아 태어난 사람은 신명과 감응하는 신령스런 존재이기에, 생각을 곧추세워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목숨을 다해 노력하는 사람에게는 천우신조의 은혜가 따라옵니다.
나를 일으키는 것도 나 자신이요, 나를 주저앉히는 것도 나 자신입니다.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나의 단점이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지독한 절망속에서도 감사함을 생각하고 자신을 담금질하는 사람은 감사함으로 능히 절망감을 극복해낼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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